비트코인(BTC)이 주요 장기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면서 약세 추세가 끝났다는 시장 참여자 발언이 나왔다. 다만 이는 개인의 기술적 판단에 근거한 전망으로, 향후 가격 흐름을 확정하는 지표로 보기는 어렵다.
블록비츠(BlockBeats)는 21일 이리화(易理华) 리퀴드캐피털(Liquid Capital, 옛 LD캐피털) 창업자가 비트코인 일봉이 120일 이동평균선과 200일 이동평균선을 강하게 돌파했고, 주봉도 20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창업자는 “BTC 약세 추세가 공식적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이 창업자는 지난 5월 반등 종료를 판단한 뒤 최근 두 달 동안 7~8월이 이번 BTC 사이클의 마지막 저가 매수 구간일 가능성에 주목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하락 국면에서 BTC가 12만6000달러(약 1억7577만원) 고점에서 5만7000달러(약 7952만원)까지 내려 최대 낙폭이 약 56%에 이르렀다고 봤다.
그는 해당 낙폭이 사이클 저점을 형성했다는 판단도 내놨다. 이어 향후 2주 동안 상승 흐름을 전망하면서도, 일정 구간까지 오른 뒤에는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조정 폭이 상승 폭의 50%를 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제시했다.
이번 발언의 핵심은 BTC 가격 자체보다 판단 근거에 있다. 이 창업자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아니라 120일, 200일, 20주 이동평균선 돌파를 함께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장기 이동평균선이 추세 전환 여부를 가늠하는 참고 지표로 쓰이지만, 이동평균선 돌파만으로 상승 추세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이리화 창업자는 앞서 암호화폐 약세장에서도 장기 가치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발언 역시 기관 보고서나 공식 지표가 아니라 개인의 시장 판단에 해당한다. 이 창업자는 레버리지 포지션과 관련한 위험 관리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실제 가격 흐름은 추가 시장 수급과 변동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