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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봉크 가이 계정 제한…유료 협업 표기 요구

중립
김하린 기자
접근 제한 알림이 표시된 스마트폰 화면 / TokenPost.ai (mono)
접근 제한 알림이 표시된 스마트폰 화면 / TokenPost.ai (mono)

가상자산 인플루언서 봉크 가이(Bonk Guy)의 엑스(X) 계정이 일시 제한됐다. 엑스는 봉크 가이에게 게시물 한 건을 '유료 협업'으로 표시하라고 요구했다.

봉크 가이로 활동하는 유닙시스(Unipcs)는 16일 엑스가 자신의 계정 접근을 임시 제한했으며, 특정 게시물에 유료 협업 표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블록비츠(BlockBeats)가 전했다.

유닙시스는 해당 게시물로 보상을 받은 적이 없어 엑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엑스에 이의를 제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유닙시스는 계정 접근이 회복될 때까지 Fomo 플랫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다고 했다. 유즈리스(USELESS)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담은 게시물도 계속 올리겠다고 밝혔다.

유료 협업 표기는 게시물이 광고나 보상과 관련돼 있음을 이용자에게 알리는 방식이다. 이번 사례에서는 게시물 작성자가 직접 보상을 받았는지가 쟁점이 될 수 있다.

다만 엑스가 어떤 기준으로 해당 게시물을 유료 협업으로 분류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아, 보상 수령 여부 외에 어떤 요소가 판단에 반영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닙시스가 문제로 지목한 게시물의 구체적인 내용도 알려지지 않았다.

봉크 가이는 최근 Fomo에서 거래 내역과 포트폴리오를 공개해왔다. 앞서 공개 포트폴리오 평가액이 고점 대비 약 900만달러(약 121억원) 줄었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당시 포트폴리오 규모는 2850만달러(약 383억원) 이상에서 최저 1900만달러(약 256억원) 수준으로 내려갔다. 이는 특정 시점의 평가액을 비교한 수치로, 실현손익과는 구분된다.

유즈리스는 봉크 가이가 반복적으로 언급해온 토큰이다. 본지는 앞서 유즈리스가 24시간 동안 57% 올라 시가총액 2억2700만달러(약 3080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유닙시스는 유즈리스의 거래량과 미결제약정, 신규 보유자 증가 등을 근거로 강세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는 자신의 보유 물량과 시장 전망이 겹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 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유즈리스 가격은 봉크 가이의 언급 뒤 단기 상승과 하락이 모두 나타났다. 본지는 봉크 가이의 언급 직후 유즈리스가 한 시간 동안 14% 하락했다는 내용도 보도했다.

이런 사례는 가상자산 인플루언서가 보유 자산을 함께 공개할 때 게시물의 성격을 어떻게 표시할지에 대한 문제로 이어진다. 특히 거래 플랫폼 내 활동과 소셜미디어 발언이 연결되면 광고성 게시물과 개인 의견의 경계가 더 복잡해질 수 있다.

봉크 가이는 계정 복구 전 Fomo 활동과 유즈리스 관련 게시물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계정 접근이 언제 회복될지와 엑스의 표기 요구에 대한 추가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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