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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시장 거래량 9개월 새 437억달러…솔라나·하이퍼리퀴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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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태블릿에 표시된 양자택일 계약 화면 / TokenPost.ai

예측시장 월간 명목 거래량이 2025년 9월 45억달러(약 6조1650억원)에서 2026년 6월 437억달러(약 59조8690억원)로 늘어난 가운데, 솔라나(SOL)와 하이퍼리퀴드(HYPE)가 관련 인프라로 연결되고 있다.

CoinShares는 7월 16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칼시와 폴리마켓을 중심으로 한 예측시장의 거래 확대를 분석했다. 6월 거래량에는 2026년 FIFA 월드컵 개막 주간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패밀리오피스 대상 조사 결과나 특정 연구자의 발언은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패밀리오피스가 솔라나를 선호하고 하이퍼리퀴드에는 신중하다는 판단은 별도 근거가 필요한 해석이다.

하이퍼리퀴드는 5월 2일 기존 거래소 안에 예측시장 기능인 HIP-4를 출시했다. HIP-4는 사건 결과에 따라 예·아니오로 정산되는 계약을 제공한다.

HIP-4의 출시 후 첫 9주 누적 명목 거래량은 3억3110만달러(약 4536억원)였다. 주간 거래량은 출시 첫 주 300만달러(약 41억원) 미만에서 6월 말 7500만달러(약 1028억원) 이상으로 늘었다.

거래 규모와 프로토콜 수익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HIP-4가 같은 기간 창출한 프로토콜 수익은 5906달러(약 809만원)였다.

CoinShares는 이 수익을 당시 하이퍼리퀴드 시가총액 154억달러(약 21조980억원)와 비교했다. 예측시장 거래량이 확대됐지만 해당 활동이 토큰 가치로 직접 이어졌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수치다.

HIP-4는 이용자가 특정 사건의 결과를 두 가지 선택지로 거래하는 구조다. 거래량은 계약이 오간 명목 규모를 뜻하며, 프로토콜 수익은 거래 과정에서 실제로 발생한 수익을 의미해 두 지표는 같은 기준으로 볼 수 없다.

솔라나의 역할은 직접 예측시장 계약을 운영하는 거래소보다 지갑과 거래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유통 인프라에 가깝다. 솔라나 지갑 팬텀은 2025년 12월 칼시 연계 예측시장 거래를 지원했다.

팬텀은 6월 1일 연계 대상을 솔라나 기반 예측시장 월드로 바꿨다. 솔라나의 거래 애플리케이션 주피터도 6월 자체 예측시장인 ‘Forecast’를 출시했다.

이용자가 솔라나 기반 지갑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칼시와 폴리마켓에 접근하더라도 해당 사업자의 매출이 솔라나 매출로 직접 잡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관련 거래가 솔라나 네트워크 활동과 프로토콜 수익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 CoinShares의 분석이다.

CoinShares는 솔라나의 2026년 4~6월 월평균 프로토콜 수익을 약 140만달러(약 19억원), SOL 시가총액을 470억달러(약 64조3900억원)로 제시했다. 예측시장과의 연결이 직접적인 매출보다 지갑과 거래 인프라를 통한 간접 노출에 가깝다는 의미다.

두 네트워크의 연결 방식도 다르다. 하이퍼리퀴드는 거래소 내부에 예측시장 기능을 넣었고, 솔라나는 팬텀과 주피터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자가 외부 또는 별도 예측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솔라나 생태계의 서비스 제휴는 바뀔 수 있다. 팬텀의 연계 대상이 칼시에서 월드로 변경된 사례는 예측시장 접근 경로가 고정돼 있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번 보고서가 확인한 것은 예측시장 거래 확대와 두 네트워크의 인프라 연결이다. 패밀리오피스의 실제 자산 배분이나 하이퍼리퀴드에 대한 투자 방식은 별도 조사나 발언이 확인돼야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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