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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브 SATA 23만6159주 보유 보고…블랙록 PFF

중립
이준한 기자
우선주 증서와 비트코인 토큰 / TokenPost.ai

블랙록의 아이셰어즈(iShares) ETF인 PFF가 스트라이브($ASST)의 우선주 SATA 23만6159주를 보유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해당 수량은 6월보다 133% 늘어난 규모로 제시됐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PFF의 SATA 보유량이 23만6159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이셰어즈 공식 보유자료에는 해당 수량과 증가 폭이 별도로 표시되지 않았다.

PFF는 미국 달러 표시 우선주와 하이브리드 증권으로 구성된 ICE Exchange-Listed Preferred & Hybrid Securities Index를 추종한다. 아이셰어즈는 PFF를 특정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판단보다 지수 편입 기준에 따라 자산을 담는 상품으로 설명한다.

따라서 PFF의 SATA 보유가 사실로 확인되더라도 이를 블랙록이 스트라이브의 재무 전략이나 비트코인 가격을 개별적으로 평가했다는 의미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실제 보유 주체가 PFF인지, 다른 계열 펀드까지 포함한 집계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스트라이브는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에서 비트코인 469개를 평균 7만7954달러(약 1억680만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입 기간은 9월 8일부터 11일까지다.

스트라이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9월 4일 2만4531개였다. 9월 11일 기준 보유량은 2만5000개로 늘었다.

SATA 발행 주식 수도 같은 기간 999만5425주에서 1039만7966주로 증가했다. 두 수치는 같은 기간 SATA 발행 주식 수가 늘고 비트코인 매입이 이뤄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스트라이브의 SEC 공시에는 PFF의 SATA 보유량이나 133% 증가 수치가 포함돼 있지 않다. 이 공시로 확인되는 것은 스트라이브의 비트코인 매입과 SATA 발행 주식 수 변화다.

SATA는 스트라이브가 발행한 변동금리 영구 우선주다.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배당과 잔여재산 분배에서 우선권을 갖는 증권이며, SATA는 스트라이브가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온 상품이다.

우선주 ETF의 편입은 SATA가 유동성·규모·증권 특성 등 지수 편입 요건을 충족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ETF 편입만으로 해당 자산의 가격 안정이나 스트라이브의 비트코인 투자 성과를 보장한다고 볼 수는 없다.

스트라이브가 우선주 매각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해 왔다는 내용은 앞선 보도에서도 다뤄졌다. 당시에도 SATA 발행과 비트코인 매입의 연계성이 시장의 관심을 받았지만, 추정치와 회사 공시 수치는 구분할 필요가 있었다.

스트라이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8월 28일 2만3156개였다는 본지 보도와 비교하면 9월 11일 보유량은 2만5000개로 늘었다. 이번 공시에서는 이 증가분과 함께 SATA 발행 주식 수 변화도 제시됐다.

PFF가 지수 추종 방식으로 운용되는 만큼, SATA 편입만으로 블랙록이 스트라이브의 사업 전략을 지지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지수형 ETF의 매매는 개별 기업에 대한 판단보다 지수 구성과 리밸런싱, 유동성 같은 운용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국내 투자자가 이번 보고를 해석할 때도 PFF의 지수 추종 구조와 스트라이브의 SEC 공시를 나눠 살펴봐야 한다. PFF의 SATA 보유 보고는 별도 자료로 제시된 내용이고, 스트라이브의 비트코인 매입과 주식 수 증가는 회사 공시로 확인되는 사실이다.

결국 현재 확인된 사실은 PFF가 우선주·하이브리드 증권 지수를 추종한다는 점과 스트라이브가 비트코인 469개를 매입하고 SATA 발행 주식 수를 늘렸다는 점이다. SATA 23만6159주 보유와 133% 증가 수치는 공식 보유자료로 확인되기 전까지 크립토브리핑이 전한 보고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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