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9월 30일까지 2365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머신러닝 전망이 나왔다.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에서는 최근 이틀 연속 순유출이 발생해 가격 추정과 자금 흐름이 엇갈렸다.
Finbold는 분석 기사에서 자체 AI 가격 예측 도구가 이더리움의 9월 30일 가격을 2365달러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가격은 분석 시점보다 5.48% 상승한 수준이다.
이번 추정에는 머신러닝 기반 모델 3종이 활용됐다. ChatGPT 5.7 Luna는 6.35% 상승한 2385달러를, DeepSeek Chat은 5.49% 오른 2365.5달러를 제시했다.
Gemini 3.5 Flash는 4.59% 상승한 2345.5달러를 예상했다. 세 모델 모두 상승을 가리켰지만 목표가는 39.5달러 차이를 보였다.
Finbold는 이더리움의 단기 가격 구간으로 2430~2465달러를 제시했다. 이 구간을 뚜렷하게 넘으면 2700달러대가 다음 목표로 거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지지력을 유지하지 못하면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2282달러 부근까지 하락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델별 산출 방식과 학습 데이터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2365달러는 확정 가격이 아니라 특정 모델들이 제시한 조건부 추정치로 봐야 한다. 가격이 해당 수준에 도달할지는 이후 시장 흐름으로 확인된다.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의 자금 흐름은 상승 추정과 다른 방향을 보였다. Farside Investors 집계에서 9월 14일에는 1억2110만달러(약 1659억원)가 순유입됐다.
9월 15일에는 1억4230만달러(약 1950억원)가 순유출됐다. 9월 16일에도 2억2410만달러(약 3070억원)가 빠져나갔다.
ETF 순유출은 해당 상품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유입된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다만 ETF 자금 흐름만으로 이더리움의 단기 가격 방향을 확정할 수는 없다.
ETF 자금 이동은 현물 시장의 직접 매수·매도와 동일한 지표도 아니다.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의 자금 흐름을 누적 기준으로 살펴본 본지 보도에서도 하루 단위 흐름과 누적 흐름을 구분할 필요성이 제시됐다.
Finbold는 파생상품 시장의 포지션 확대와 고래 거래를 최근 반등 배경으로 언급했지만, 관련 세부 원자료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해당 거래가 이더리움 가격에 미친 규모와 방향을 판단할 수 있는 세부 원자료는 제시되지 않았다.
크라켄은 9월 17일 오전 4시 14분 기준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의 24시간 거래량을 1억6920만달러(약 2318억원), 미결제약정을 8600만달러(약 1178억원)로 표시했다. 이 수치는 특정 거래소 상품의 실시간 지표여서 전체 시장으로 확대해 해석하기 어렵다.
이번 전망은 머신러닝 모델의 단기 추정치와 기술적 가격 구간을 바탕으로 한다. ETF 순유출이 이어지거나 2430~2465달러 구간을 회복하지 못하면 실제 가격 흐름은 달라질 수 있다.
9월 30일까지 이더리움이 2365달러에 도달할지, 모델별 추정치가 실제 가격 흐름과 얼마나 부합할지는 추가 가격 움직임을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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