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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 100달러 근접…미결제약정 80억달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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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가격에 접근하는 가상자산 차트 화면 / TokenPost.ai

하이퍼리퀴드(HYPE)의 미결제약정이 80억달러대로 집계된 가운데 HYPE 가격이 100달러에 가까워졌다. 다만 수수료 기반 소각 구조와 수익 증가가 가격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AMBCrypto는 하이퍼리퀴드의 미결제약정이 88억달러(약 11조9200억원)까지 늘었다고 전했다. DeFiLlama 공개 페이지는 18일 기준 USD 무기한선물 미결제약정을 80억7600만달러(약 10조9300억원)로 표시하고 있어 집계 시점이나 갱신 차이로 수치가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파생상품 계약 규모를 뜻한다. 수치가 커졌다는 것은 시장에 남은 계약이 늘었다는 의미지만 롱·숏 포지션이 함께 포함되기 때문에 매수세만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다.

하이퍼리퀴드의 거래 수수료는 HYPE와 연결돼 있다. 공식 문서는 거래 수수료가 유동성 공급과 지원기금 등에 배분되며, 지원기금이 수수료를 HYPE로 전환한다고 설명한다.

지원기금으로 전환된 HYPE는 소각돼 유통량과 총공급량에서 제외된다. 이 구조는 거래 활동이 늘어날 때 토큰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실제 가격은 매입 규모와 매도 물량 등 다른 요인에도 좌우된다.

AMBCrypto는 ASXN 데이터를 인용해 일평균 수익이 2분기 약 150만달러(약 20억원)에서 3분기 약 300만달러(약 41억원)로 증가했고, 8월 중순에는 500만달러(약 68억원)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ASXN 원자료의 해당 수치는 직접 검증되지 않아 보도된 주장으로만 다뤄야 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도 수수료를 활용한 HYPE 전환 구조가 토큰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구조가 시장 가격 상승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가격 기록상 HYPE는 9월 21일 95.99달러(약 13만원)의 고가를 기록했다. 100달러는 현재 환율 기준 약 13만5400원으로, 해당 고가에서 약 4달러(약 5400원) 높은 수준이다.

가격이 100달러에 도달할지를 보여주는 확정 지표는 아직 없다. 미결제약정 증가만으로 가격 방향을 판단하기 어렵고, 수수료 발생액과 지원기금의 HYPE 전환 규모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파생상품 시장에는 100달러 행사가의 HYPE 콜옵션도 있다. Deribit은 HYPE_USDC-25DEC26-100-C를 2026년 12월 25일 만기, 행사가 100달러인 상품의 사례로 설명했다.

이 옵션 상품은 100달러를 행사가로 설정한 계약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뿐 HYPE가 해당 가격에 도달할 확률을 의미하지 않는다. AMBCrypto가 언급한 12월 52% 확률도 Deribit의 공식 공개 자료로 재검증되지 않았다.

시장 참여자들이 주목하는 변수는 거래 활동과 토큰 공급이다. 거래량과 수수료가 늘어 지원기금의 전환 규모가 커질 수 있지만, 예정된 토큰 언락 물량이나 전환 물량보다 큰 매도세가 발생하면 효과가 상쇄될 수 있다.

미결제약정과 수익 증가는 하이퍼리퀴드의 파생상품 시장 활동이 커졌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다. 그러나 두 수치만으로 HYPE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나 100달러 돌파를 단정할 수는 없다.

국내 투자자가 HYPE 가격을 확인할 때도 미결제약정 하나보다 실제 거래량, 수수료 발생액, 지원기금의 전환·소각 규모, 토큰 언락 일정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각 지표의 기준일과 집계 방식이 다를 수 있어 동일 시점의 수치를 비교해야 한다.

현재 확인된 자료에서는 HYPE의 100달러 돌파 시점이나 달성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 최신 미결제약정과 수익 수치의 원자료가 추가로 확인될 때까지 가격 전망은 가능성 수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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