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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 24시간 11% 상승…AAVE 소각안은 검토 단계

에이브(A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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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문서 옆에 놓인 디파이 토큰 / TokenPost.ai

에이브(AAVE)가 24시간 동안 11% 오르며 탈중앙화 금융(DeFi) 토큰 강세를 이끌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234%까지 오른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 종목 비중도 확대됐다.

29일 비트코인(BTC)은 8만4170달러로 자정 이후 0.82% 상승했다. 코인데스크100 지수 구성 종목 100개 가운데 72개가 올랐고, 코인데스크100 지수는 0.89% 오른 1904.49를 기록했다. 코인데스크는 이 같은 시장 흐름을 전했다.

DeFi 셀렉트 지수는 5.0% 상승했다. 에이브가 11% 오른 가운데 커브(CRV)는 5.2% 올랐고, 코인데스크80 지수는 2.0% 상승해 대형 종목 중심의 코인데스크5 지수 상승률 1.3%를 웃돌았다.

다만 24시간 기준으로는 코인데스크5 지수가 1.7% 올라 코인데스크80의 0.44% 상승률을 앞섰다. 상승세가 시장 전반으로 고르게 확산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흐름이다.

에이브 상승 배경으로는 Aavenomics 3.0에 토큰 소각 방식을 도입할 수 있다는 발언이 거론됐다. 에이브 창립자 스타니 쿨레초프(Stani Kulechov)는 소각 메커니즘 추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지만, 규모와 시행 시점, 거버넌스 승인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쿨레초프의 관련 게시물은 X에 남아 있다. 다만 공개 수집 과정에서 게시물 본문 전체를 확인하지 못했다.

에이브 공식 문서가 제시하는 기존 토큰 경제 정책은 소각이 아닌 바이백이다. 에이브 DAO는 프로토콜 수익으로 연간 5000만달러(약 679억5000만원) 규모의 AAVE를 매입하고, 매주 25만~175만달러(약 3억3975만원~23억7825만원)어치를 사들인다.

매입한 토큰은 소각하지 않고 에코시스템 준비금으로 보낸다. 준비금은 스테이킹 보상과 보조금 등에 활용된다. 에이브 공식 문서는 바이백 규모와 매입 토큰의 비소각 원칙을 명시하고 있다.

토큰 소각은 유통 중인 토큰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방식이다. 반면 바이백은 프로젝트가 시장에서 자체 토큰을 매입하는 정책으로, 매입한 토큰을 반드시 소각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논의는 기존 바이백 정책에 소각 절차를 추가할지 여부에 해당한다.

국채 시장에서는 미국 10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30년물 금리도 5.542~5.56% 수준으로 상승했고, 같은 날 다우지수는 300포인트 이상 하락했으며 S&P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8%, 0.9% 내렸다.

로이터 인용 보도는 미국 10년물 금리가 5.234%까지 올라 2007년 중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파생상품 지표는 급격한 과열을 나타내지 않았다. 선물 미결제약정은 1493억6000만달러(약 203조원)로 전날 1500억달러(약 204조원)와 비슷했고, 24시간 청산 규모는 3억8900만달러(약 5289억원)였다.

종목별 흐름은 엇갈렸다. 체인링크(LINK)는 24시간 기준 14%, 퀀트(QNT)는 17% 올랐지만 지캐시(ZEC)는 4.1% 내린 1422.35달러, 대시는 6.4% 하락했다.

이번 움직임은 국채금리 상승에도 DeFi와 일부 대형 알트코인 가격이 오른 사례다. 다만 금리 상승에도 가상자산 시장이 구조적으로 강해졌다고 보기는 어렵고, 에이브의 상승도 소각 확정이 아닌 관련 발언과 시장 반응으로 해석해야 한다.

에이브의 소각안은 공식 거버넌스 제안과 승인 절차가 공개돼야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된다. 그 전까지는 기존 바이백 정책과 창립자의 검토 단계 발언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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