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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이익률 33%로 21개월 최고

비트코인(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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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쟁반에 나뉜 암호화폐 토큰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단기 보유자의 온체인 미실현 이익률이 33%까지 올라 2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차익 실현과 신규 수요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단기 조정 가능성이 거론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9월 29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강세 구조는 유지되고 있지만 상승 탄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9월 21일 8만7400달러(약 1억1851만원)로 약 8개월 만의 고점을 기록한 뒤 상승세가 둔화했다.

단기 보유자의 미실현 이익률은 33%로 집계됐다. 2024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실현 이익률은 보유자가 현재 가격에 매도할 경우 얻을 수 있는 평가이익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 수치가 높아지면 수익을 확정하려는 차익 실현 유인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이익률 상승 자체가 가격 하락을 확정하는 신호는 아니다.

비트코인 보유자는 9월 22일 하루 동안 2만5700 BTC의 이익을 실현했다. 크립토퀀트 분석에서 2026년 최대 일일 이익 실현 규모다.

이익률 상승과 대규모 이익 실현이 함께 나타나면서 매도 압력에 대한 경계가 커졌다. 앞서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수익률 30.7%와 수요 둔화가 함께 거론된 것처럼, 이번에도 수익권 진입과 수요 흐름이 동시에 분석 대상이 됐다.

줄리오 모레노(Julio Moreno) 크립토퀀트 리서치 책임자는 “신규 수요가 없으면 상승세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신규 매수세가 약해지면 기존 보유자의 차익 실현 물량을 받아낼 수요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최근 30일 동안 현물 수요는 17만 BTC 감소했다. 선물 수요 증가분도 9월 14일 16만4000 BTC에서 9월 29일 1만6000 BTC로 줄었다.

크립토퀀트의 비트코인 강세 점수는 100점 만점에 90점으로 제시됐다. 비트코인이 365일 이동평균선을 웃돈 점은 새로운 강세장 구조가 시작됐다는 근거로 제시됐다.

반면 차익 실현과 수요 둔화는 상승 추세가 단기간 흔들릴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강세 신호와 조정 위험이 동시에 나타난 셈이다.

조정이 발생할 경우 크립토퀀트가 제시한 주요 가격대는 365일 이동평균선 부근인 8만달러(약 1억848만원), 200일 이동평균선 부근인 7만1000달러(약 9628만원), 단기 보유자 실현가격인 6만7000달러(약 9085만원)다.

이 가격대가 유지되면 조정은 추세 전환보다 강세장 안에서 나타나는 단기 조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크립토퀀트는 설명했다. 가격대는 분석상 지지 구간으로 제시된 것이며 매수·매도 권고는 아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7일 누적 거래소 유입 거래 건수가 7만6000건, 입금 주소 수가 5만1000개까지 늘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이 수치는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이익률과 다른 지표로, 두 흐름을 하나의 수치로 해석할 수 없다.

크립토퀀트 공식 차트에서 크립토퀀트가 설명하는 NUP는 수익 상태인 UTXO의 미실현 이익을 시가총액으로 정규화한 지표다. 단기 보유자 미실현 이익률과는 정의가 다르다.

취재 단서로 제시된 원문 제목의 54% 수치는 교차 확인되지 않았으며, 확인된 핵심 수치는 단기 보유자의 미실현 이익률 33%다. 따라서 54%와 33%를 같은 지표로 비교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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