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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 5억달러 약정 발표…메인넷 이달 단계적 출시 계획

비트코인(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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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금고 앞에 놓인 비트코인 모형 / TokenPost.ai

수이(SUI) 기반 비트코인(BTC) 담보 인프라 하시(Hashi)가 20여 참여 기관으로부터 5억달러 이상의 자금 약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은 기관 고객의 서비스 접근을 지원하고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시 발표 자료는 약정액이 실제 예치되거나 운용 중인 자금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5억달러는 10월 8일 기준 환율 1달러당 1339원으로 환산하면 약 6695억원이다.

하시는 비트코인을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둔 채 수이 스마트 계약으로 담보 활용을 조정하는 구상을 내놨다. 발표 자료는 대출·차입, 신용 공급, 금고형 운용 상품을 초기 활용 사례로 제시했다. 참여 기관이 운영할 금고에는 Aftermath, Concrete, Fluid 등이 포함됐다.

앵커리지 디지털은 기관 고객의 접근 경로로 Atlas 기반 삼자 담보 서비스와 기관용 셀프커스터디 지갑 Porto를 제시했다. 삼자 담보 서비스는 수탁·규정 준수 요건이 엄격한 기관을 위한 경로로 소개됐다.

이번 구상은 비트코인 보유자가 자산을 먼저 매도하지 않고도 담보로 유동성을 조달하는 데 초점을 둔다. 발표 자료는 BitGo, Bullish, Cumberland, FalconX, Ledger 등을 참여 기관으로 거론했지만, 20여 곳 전체 명단과 기관별 약정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스텐랩스는 7월 22일 하시 테스트넷을 공개하며 담보 이동을 보호하는 Guardian Layer를 소개했다. 당시 개발자와 기관이 메인넷 출시 전에 통합·운영 절차를 시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메인넷을 10월 중 단계적으로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공개된 수이 하시 안내 페이지는 서비스를 테스트넷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표시하고, 하시 SDK 문서도 메인넷 배포가 아직 없다고 안내한다. 따라서 발표된 출시 계획과 실제 메인넷 가동은 구분해야 한다.

앞서 하시의 테스트넷 예치 건수가 200만건을 넘고 메인넷 전환이 예고됐다. 이번 발표에서는 20여 기관의 약정액과 앵커리지 디지털의 참여 계획이 새로 제시됐다.

비트코인 담보를 온체인 금융에 연결하려면 담보 보관·이동 방식, 스마트 계약 위험, 청산 기준, 실제 유동성 규모를 확인해야 한다. 현재 발표된 약정액만으로는 하시에서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자금 규모를 판단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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