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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엑스, 매출 급증에도 AI 투자 부담으로 주가 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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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엑스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AI 사업 투자 부담으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통신 사업이 주 매출원이었으나, AI와 우주 부문 투자로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스페이스엑스, 매출 급증에도 AI 투자 부담으로 주가 8% 하락 / 연합뉴스

스페이스엑스, 매출 급증에도 AI 투자 부담으로 주가 8% 하락 / 연합뉴스

스페이스엑스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매출을 올렸지만, 인공지능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부담이 부각되면서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회사 공시에 따르면 스페이스엑스의 2026년 2분기 매출은 78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전망치 69억3천만달러를 넘어선 수치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억달러와 비교하면 92% 늘어난 규모다. 이번 실적은 스페이스엑스가 대형 기업공개 이후 처음 내놓은 분기 성적표라는 점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업별로 보면 실적을 가장 강하게 떠받친 축은 스타링크를 중심으로 한 통신 사업이었다. 위성 인터넷을 포함한 통신 부문 매출은 42억9천만달러로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영업이익도 16억6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79% 증가했다. 회사는 저렴한 요금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이 가입자 기반을 넓히면서 통신 부문이 안정적인 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부문 매출은 25억6천만달러, 우주 부문 매출은 9억6천2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세 부문 모두 시장 예상치는 웃돌았다.

다만 수익성만 놓고 보면 성장의 이면도 분명했다. 2분기 전체 영업손실은 1억4천300만달러, 순손실은 5억4천100만달러였다. 적자를 기록하긴 했지만, 순손실이 19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시장 전망보다는 양호했다. 문제는 인공지능 부문이다. 엑스에이아이, 인공지능 모델 그록,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 등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해 투자가 크게 늘면서 이 부문 영업손실은 12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항공우주국과의 대형 계약 비중이 큰 우주 부문도 5억4천2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

결국 시장은 매출 성장보다 앞으로 들어갈 비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미국 경제매체 시엔비시에 따르면 인공지능 투자에 따른 자본지출 급증이 확인되자 스페이스엑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8% 하락했다. 통신 사업이 이미 회사의 실적을 지탱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지만, 인공지능과 우주 사업이 동시에 대규모 자금을 필요로 하는 구조인 만큼 당분간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악화가 함께 나타나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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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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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Jacobs

2026.08.05 08:42:2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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