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스페이스X 관련주 강세 흐름에 올라탔다. 스페이스X의 첫 보호예수 물량 해제에도 주가가 반등하면서 국내 공급망·밸류체인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장중 34만95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30%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사에 함께 언급된 스피어와 에이치브이엠, 세아베스틸지주, 나노팀, 센서뷰, 와이제이링크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배경은 스페이스X 주가 반등이다.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상장 후 첫 락업 해제로 약 9억1150만주의 거래 가능 물량이 풀렸지만, 오버행 우려와 달리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약 9% 상승 마감했다. 대규모 매물 출회 가능성에도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시장은 상장 이후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추가 물량 출회 가능성을 주가 조정 요인으로 봐왔다. 이번에는 우려했던 추가 급락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스페이스X의 성장 기대가 다시 부각됐고, 그 영향이 국내 우주·위성·배터리 관련 테마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차전지 셀과 에너지저장장치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우주 산업 밸류체인 기대가 반영되는 종목으로 꼽힌다. 스페이스X 투자심리 회복이 직접적인 실적 변화보다 테마 전반의 단기 모멘텀을 자극하고 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