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가 28을 기록했다. 전날인 2일 27보다 1포인트 올랐지만, 구간은 이틀째 같은 '공포(Fear)'에 머물렀다.
지수를 산출하는 알터너티브미(Alternative.me)에 따르면 두 날 모두 지수 구간 라벨은 동일하게 '공포'로 표시됐다. 1포인트 상승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심리 변화는 없었던 셈이다.
공포·탐욕지수는 변동성과 거래량·시장 모멘텀, 소셜미디어 반응, 설문조사, 비트코인(BTC) 시장 지배력, 구글 트렌드 검색량 등을 종합해 0~100 사이 수치로 나타낸 심리 지표다. 통상 0~24는 '극단적 공포', 25~49는 '공포', 50~74는 '탐욕', 75~100은 '극단적 탐욕'으로 분류되며, 이번 28은 '공포' 구간 안에서도 하단에 가까운 수준이다.
최근 시장 흐름도 이런 분위기와 궤를 같이 한다. 지난 1일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들은 3만2000개 이상을 손실 상태로 거래소에 넘겼는데, 최근 30일 사이 가장 큰 규모였다. 이더리움(ETH)은 100일 이동평균선(약 1950달러) 부근에서 두 차례 반등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로 끝났다. 두 사례 모두 위험자산 회피 심리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이번 지수 수준과 겹쳐 읽힌다. 다만 본지는 앞서 비트코인이 '공포' 구간에 머무는 동안에도 온체인 지표상으로는 매집 신호가 함께 나타난 적이 있다고 전한 바 있어, 지수 하나만으로 시장 심리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27에서 28로의 변화는 하루 단위 등락 폭으로는 크지 않다. 지수가 '공포' 구간을 벗어나거나 추세적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볼 근거는 이번 수치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 시장 해석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가 27에서 28로 소폭 올랐지만 구간은 여전히 '공포'다. 최근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의 손실 매도, 이더리움의 100일 이동평균선 탈환 실패 등 시장 전반의 약세 신호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전략 포인트 하루치 등락 자체보다 '공포' 구간이 며칠째 이어지는지, 다른 온체인·시세 지표와 함께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지표를 읽는 데 도움이 된다.
📘 용어정리 공포·탐욕지수: 변동성, 거래량, 소셜미디어 반응, 설문, 비트코인 시장 지배력, 구글 트렌드 등을 종합해 시장 심리를 0~100 사이 수치로 나타낸 지표. 0에 가까울수록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탐욕'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