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DA) 주가가 5일 장중 3% 오른 218.2달러(약 33만2000원)를 기록하며 6월 4일 이후 고점권에 접근했다. 시가총액은 5조2800억 달러(약 8038조원)로 집계됐다.
MSX.COM 데이터는 한국시간 5일 오후 1시 37분 기준 엔비디아 주가가 218.2달러, 시가총액이 5조28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제시했다. 장중 수치인 만큼 마감 가격과 최종 시가총액은 달라질 수 있다.
스톡애널리시스(StockAnalysis) 집계에서 엔비디아는 6월 4일 장중 221.60달러, 종가 218.66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7월 27일 종가는 196.51달러까지 내려갔다. 이번 상승으로 주가는 조정 전인 6월 초 가격대에 다시 가까워졌다.
엔비디아는 5월 20일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816억 달러(약 124조2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92% 늘어난 752억 달러(약 114조5000억원)였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는 실적 발표에서 “AI 팩토리 구축이 이례적인 속도로 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이 회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엔비디아는 5월 31일 베라 루빈(Vera Rubin) 플랫폼이 본격적인 생산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베라 루빈은 대규모 환경에서 이전 세대 그레이스 블랙웰(Grace Blackwell)보다 에이전트 처리량을 10배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관련 생태계에는 대만 내 150개 파트너를 포함해 30개국 350개 이상 공장이 참여하고 있다.
시장 평가는 엇갈렸다. 배런스(Barron's)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의 엔비디아 칩 선호 발언 이후 AMD 등 경쟁 반도체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AI 부품 비용과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지속성을 둘러싼 의구심이 남아 있다고 짚었다.
암호화폐 시장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AI 반도체 공급과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는 AI 연산 인프라와 분산 컴퓨팅 분야의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로 제한해 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