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1만개 이상을 보유한 지갑 수가 90개로 늘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8주 동안 해당 지갑은 6개 증가해 7.1%의 증가율을 보였다.
포사이트뉴스(Foresight News)는 11일 산티멘트(Santiment)의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1만개 이상 보유 지갑에는 대형 투자자뿐 아니라 거래소나 유동성 공급자의 주소가 포함될 수 있다.
소액 지갑의 흐름은 반대 방향을 보였다. 산티멘트는 8월 들어 소액 지갑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감소했으며, 콜드카드(Coldcard) 하드웨어 지갑 해킹 사건과 미국 클래리티법(CLARITY Act) 입법 지연에 따른 개인 투자자의 불안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대형 지갑 증가와 소액 지갑 감소가 동시에 나타났지만 이를 곧바로 매수·매도 압력이나 가격 방향과 연결하기는 어렵다. 본지도 앞서 지갑 보유량 변화에는 거래소 이동과 커스터디 구조 변경, 내부 지갑 재분류가 반영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수치는 가격 전망보다 잔고 구간별 주소 분포의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