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그룹 계열사 5곳에서 총 115억8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각 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화시스템(272210)에서 각각 25억2000만원을 수령했다. 한화비전(489790)에서는 23억4000만원, 한화솔루션(009830)에서는 16억8000만원을 받았다.
이번 보수 공개는 상장사가 반기보고서를 통해 임원 개인별 보수 지급 내역을 공개하는 절차에 따른 것이다. 앞서 본지는 상장사가 반기보고서를 통해 임원 개인별 보수 지급 내역을 공개하는 절차를 전한 바 있다.
한화그룹 오너 일가의 상반기 보수도 함께 공개됐다.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은 상반기 총 35억원을 받았다.
김 수석부회장은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각각 11억6000만원을 수령했다. 한화솔루션에서는 11억8000만원을 받았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 사장은 총 45억4000만원을 받았다. 한화 H&R에서 14억1000만원, 한화갤러리아(452260)에서 12억70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김 사장은 ㈜한화에서 7억3000만원, 한화모멘텀에서 6억1000만원, 한화비전에서 5억2000만원도 받았다. 김 사장의 보수에는 한화비전을 제외한 4곳의 퇴직소득이 포함됐다.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부회장은 한화생명에서 7억원을 수령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과 세 아들이 올해 상반기 받은 보수 총액은 203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반기보고서에는 올해 상반기에 실제 지급된 임원 보수 항목과 금액이 담겼다. 공시 대상 금액은 각 계열사가 반기보고서에 공개한 개인별 보수 내역을 기준으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