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251270)이 코웨이(021240) 보통주 13만8500주를 추가로 사들이며 지분율을 26.96%로 높였다.
연합인포맥스는 넷마블이 19일 공시에서 코웨이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결제일 기준으로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5거래일 동안 하루 2만7700주씩 취득했다.
평균 매입 단가는 9만6616원이다. 매입 대금은 133억원 규모다.
이번 매수 뒤 넷마블의 코웨이 보유 주식은 1894만3446주에서 1908만1946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26.77%에서 26.96%로 0.19%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거래는 넷마블이 지난달 10일 사전 공시한 코웨이 주식 취득 계획에 따른 절차다. 넷마블은 8월 10일부터 9월 8일까지 30일 동안 코웨이 보통주 58만8235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율을 27.60%까지 높이겠다고 신고했다.
당시 제시한 취득 예정 단가는 주당 8만5000원이었다. 거래금액은 499억9975만원으로 제시됐다.
특정증권등 거래계획은 임원이나 주요 주주가 일정 규모 이상의 주식 매매 계획을 사전에 밝히는 공시 절차다. 실제 취득 주식 수와 평균 단가는 시장 가격과 체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실제 평균 매입 단가는 사전 계획에 적힌 주당 8만5000원보다 높다. 계획상 목표 지분율까지 도달할지는 앞으로의 체결 가격과 매수 수량에 따라 달라진다.
넷마블은 앞서 4월 6일에도 향후 1년에 걸쳐 코웨이 주식을 1500억원 규모로 매수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회사가 밝힌 매수 목적은 '지배구조 안정화 및 재무 건전성 제고'다.
넷마블은 2020년 웅진씽크빅으로부터 코웨이 지분 25.08%를 1조7400억원에 인수한 최대 주주다. 이후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 지분을 단계적으로 늘려 왔다.
최대 주주의 장내 매수는 지분율 변화를 수반하지만 회사가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자사주 매입과는 성격이 다르다. 이번 거래는 넷마블이 코웨이 주식을 추가로 보유하는 방식이다.
코웨이는 최근 실적 공시에서도 넷마블 연결 실적과 별도로 주목받는 계열사다. 본지는 앞서 코웨이의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넷마블은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웨이 지분 확대는 넷마블의 보유 지분 변화와 함께 계열사 실적의 연결 구조를 다시 보게 하는 대목이다.
이번 거래로 확인된 변화는 코웨이 최대 주주인 넷마블의 지분율 상승이다. 넷마블이 사전 공시한 매수 기간은 9월 8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