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동반 강세에 5.89%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700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상승 흐름에 힘을 보탰다.
연합인포맥스는 이날 코스피가 이른바 '삼전닉스' 급등에 힘입어 5.89%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종목으로, 두 종목이 함께 움직일 때 지수 변동 폭도 커질 수 있다.
장중 흐름도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다. 본지는 앞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장중 각각 13%, 9.7% 오른 흐름을 전하며 주요 지수에 미친 영향은 종가 기준 수치로 다시 확인할 사안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지수 급등으로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본지는 앞서 코스피200 선물 급등으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된 사실을 전한 바 있다.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 변동이 일정 기준을 넘을 때 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장치다. 시장 전체 거래를 멈추는 서킷브레이커와 달리 일반 주문과 선물시장 체결은 계속된다.
수급은 외국인 매수와 개인 매도 구도로 갈렸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7000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코스피 반등에서도 외국인 자금은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7조132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대형주 쏠림은 최근 코스피 반등의 반복된 특징이다. 본지는 14일 코스피가 6977.94로 마감해 7000선까지 22.06포인트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당시 반등 지속 여부를 가를 지표로는 외국인 순매수 연속성과 상승 종목 수가 제시됐다. 특정 대형주 상승만으로는 지수 전반의 체력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이날 확인된 사실은 코스피가 5.89% 올랐고, 외국인이 1조70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 흐름의 중심에 섰다는 점이다.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직접 영향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