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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 넉 달, 홍콩 1호 스테이블코인 아직 없다…2차 시점도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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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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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금융관리국이 2차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 허가 여부와 시점에 대해 현 단계에서는 뚜렷한 방침이 없다고 밝혔다. 4월 10일 1차 허가를 받은 앵커포인트와 HSBC는 이달로 넉 달이 되도록 합법 스테이블코인을 내놓지 못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 관련 서류와 컴퓨터 모니터 / TokenPost.ai

스테이블코인 규제 관련 서류와 컴퓨터 모니터 / TokenPost.ai

홍콩의 2차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 허가 시점이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추가 허가 여부와 시기에 뚜렷한 방침이 없다고 밝혔고, 지난 4월 1차 허가를 받은 두 곳은 넉 달이 되도록 합법 스테이블코인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금융관리국 대변인은 6일 중국 매체 차이롄서(財聯社)에 보낸 서면 답변에서 시장에 도는 이야기는 논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추가 허가 여부와 시간 배분에 대해서는 "개방적이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현 단계에서는 뚜렷한 방침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2차 발행업체 허가가 국경절 전후에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여기서 국경절은 10월 1일 중국 건국 기념일을 가리키며, 홍콩도 매년 이날을 공휴일로 쉰다.

대변인은 현재 업무의 우선순위가 두 허가 업체의 사업 준비를 진척시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합법 스테이블코인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뒤 응용 사례가 실제로 자리 잡는지, 운영 성과와 시장 반응은 어떤지를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2차 허가의 문이 언제 열릴지가 1차 두 곳의 성적에 달려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금융관리국은 4월 10일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 허가 두 건을 내줬다. 한 곳은 앵커포인트 파이낸셜테크놀로지(Anchorpoint Financial Technology), 다른 한 곳은 홍콩상하이은행(HSBC)이다. 이달 10일이면 허가가 나온 지 만 넉 달이 된다.

당시 신청서를 낸 기관은 36곳이었고, 통과율은 6%에 못 미쳤다. 두 곳 모두 은행을 배경에 두고 있다는 점, 금융관리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토큰화 예금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공통분모다.

앵커포인트는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홍콩이 지분 50% 이상을 쥐고 홍콩텔레콤(HKT),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와 함께 2025년 8월 세운 합작사다. 이 회사가 준비 중인 홍콩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HKDAP다.

HKDAP 출시 일정은 두 차례 밀렸다. 앵커포인트가 처음 제시한 시점은 2분기였지만 분기가 끝나도록 움직임이 없었다. 7월 중순에는 이르면 7월 말 상장, OSL과 해시키(HashKey)의 분배사 참여 관측이 나왔으나 그 시한도 그대로 지났다고 블록템포(BlockTempo)는 전했다.

HKDAP는 개인 투자자에게 직접 발행하지 않고 승인된 파트너를 거쳐 유통하는 기업간거래(B2B2C) 구조다. 국경 간 결제와 토큰화 자산 거래를 주 용도로 삼는다. 1홍콩달러당 현금이나 홍콩 정부 채권, 외환기금증권 같은 고유동성·저위험 홍콩달러 자산이 담보로 잡히며, 스탠다드차타드의 신탁 자회사가 독립 수탁하고 당일 상환(T+0)을 지원한다.

금융관리국이 이번 답변에서 제시한 2차 허가 판단 기준은 네 가지다. △신청이 발급 요건에 맞는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시장의 실제 수요 △1차 두 곳이 발행 이후 거둔 응용 성과 △국제적인 발전 흐름과 규제 논의다.

국제 항목에는 미국 지니어스법(GENIUS Act)과 유럽연합 미카(MiCA)의 시행 진척이 포함된다. 시장 수요는 기업이 실제로 국경 간 결제에 스테이블코인을 쓰는지를 보겠다는 의미다. 36곳 가운데 2곳만 통과시킨 첫 심사는 발급 요건의 문턱이 어느 정도인지를 이미 보여준 셈이다.

홍콩의 스테이블코인 조례는 2025년 8월 1일 시행돼 이달 1일로 만 1년을 넘겼다. 지난 1년 동안 홍콩은 제도와 허가, 수탁·상환 규칙까지 골격을 갖췄지만 정작 시장에서 유통되는 합법 홍콩달러 스테이블코인은 아직 한 개도 없다.

앵커포인트는 블록체인 테스트와 분배망 확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스탠다드차타드는 HKDAP를 8월 중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HSBC는 하반기에 홍콩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내놓고 이를 결제 앱 'PayMe'와 모바일뱅킹 앱에 연결할 계획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홍콩금융관리국은 2차 허가의 전제로 '1차 두 곳의 발행과 그 이후 성과'를 명시했다. HKDAP와 HSBC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에 나와야 다음 심사 논의가 시작되는 구조여서, 국경절 전후 발급설은 아직 시장에 도는 이야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 전략 포인트 스탠다드차타드는 HKDAP를 8월 중 발표하겠다는 입장이고, HSBC는 하반기 출시를 예고했다. 금융관리국이 판단 기준으로 내건 '1차 두 곳의 응용 성과'는 이 두 상품이 실제로 발행된 뒤에야 측정할 수 있다.

📘 용어정리 B2B2C 모델: 발행사가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팔지 않고 승인된 분배 파트너(거래소·기관)를 거쳐 공급하는 유통 구조. T+0 상환: 스테이블코인을 요청 당일 현금이나 준비자산으로 교환해주는 방식.

💡 자주 묻는 질문 (FAQ)

Q. 홍콩 2차 스테이블코인 허가는 10월에 나오나요?
정해진 일정은 없습니다. 시장에서는 10월 1일 중국 국경절 전후 발급설이 돌았지만, 홍콩금융관리국은 이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면서 추가 허가 여부와 시기에 개방적이면서도 신중한 태도이며 현 단계에서는 뚜렷한 방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Q. 1차 허가를 받은 곳은 어디이고, 지금 어디까지 왔나요?
스탠다드차타드 계열의 앵커포인트 파이낸셜테크놀로지와 홍콩상하이은행(HSBC) 두 곳입니다. 4월 10일 허가를 받았고, 앵커포인트의 HKDAP는 출시 시점이 2분기에서 7월 말, 다시 8월로 두 차례 밀린 상태입니다. 현재 블록체인 테스트와 분배망 확정 작업이 진행 중이며, HSBC는 하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2차 허가는 어떤 기준으로 결정되나요?
홍콩금융관리국은 신청이 발급 요건에 맞는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시장의 실제 수요가 있는지, 1차 두 곳의 응용 성과가 어떤지, 미국 지니어스법과 유럽연합 미카 등 국제 규제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네 가지를 함께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1차 심사에서 36개 기관 중 2곳만 통과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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