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서울보증보험 지분 약 0.6%를 시간외 대량매매로 팔아 공적자금 190억원을 회수했다.
예금보험공사는 19일 주식시장 개장 전 블록세일 방식으로 서울보증보험(031210) 주식 45만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물량은 지분 기준 약 0.6%다.
이번 거래로 서울보증보험에 지원된 공적자금 원금 10조2500억원 가운데 누적 회수액은 5조4975억원으로 늘었다. 누적 회수율은 53.45%에서 53.64%로 0.19%포인트 상승했다.
예금보험공사의 서울보증보험 잔여 보유 지분은 79.56%에서 78.91%로 낮아졌다. 앞서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3월에도 서울보증보험 지분 4.3%, 300만주를 블록세일로 매각해 공적자금 1610억원을 회수했다.
블록세일은 장내에서 물량을 쪼개 파는 방식과 달리 장 개시 전후에 대량 주식을 정해진 상대방에게 한꺼번에 넘기는 거래다. 대주주 지분이나 기관 보유 물량을 처분할 때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활용된다.
서울보증보험 지분 매각은 공적자금 회수 절차의 일부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022년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당시 방안에는 상장 이후 소수 지분을 입찰이나 블록세일 등으로 나눠 매각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거래도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지분을 단계적으로 줄여 공적자금을 회수하는 흐름에 놓여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서울보증보험 잔여 지분 매각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매각 시기 등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매각 뒤에도 예금보험공사는 서울보증보험 지분 78.91%를 보유한다. 향후 추가 매각 방식과 시기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와 시장 상황을 거쳐 정해질 예정이다.
검증 출처: 연합뉴스, 금융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