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가장 익숙하면서도 상반된 두 가지 가격 변수가 있다. 바로 가격 상승을 유도하는 '바이백 및 소각(Buy-and-Burn)'과 가격 하락을 유발하는 '토큰 언락(Unlock)'이다.
많은 프로젝트가 수익의 일부로 토큰을 매입해 소각하며 "가치 제고"를 외치지만, 동시에 초기 투자자와 팀 물량이 시장에 풀리는 언락 일정은 끊임없이 매도 압력을 행사한다. 과연 이 두 힘이 충돌할 때 시장 가격은 어떻게 형성될까? 본지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통해 두 힘이 상쇄되는 지점, 즉 '균형 가격(Equilibrium Price)'의 개념을 분석했다.
◇ 바이백 vs 언락: 달러 가치로 환산한 힘의 대결
기본적으로 바이백은 프로젝트가 창출한 가치를 토큰 보유자에게 환원하는 방식이다(증권성 이슈를 피하면서 가치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통용된다). 반면 언락은 시장에 공급을 늘린다. 이 두 힘의 역학 관계를 파악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두 요소를 '달러 가치'로 환산하여 비교하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가상의 프로젝트 '프로젝트 A'를 설정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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