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매년 2%씩 새로 캐낸다. 비트코인은 총량이 정해져 있고, 이미 95%가 세상에 나왔다. 이 차이가 가격에 나타날까? 10년치 데이터를 분석해봤더니, 나타나고 있었다.
금은 계속 늘어나고, 비트코인은 멈춘다
금은 "희소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매년 전 세계 금 총량의 약 2%가 새로 채굴된다. 금값이 오르면 광산 회사들이 더 많이 캐내기 때문에, 이 2%라는 숫자는 놀랍도록 안정적이다. 금을 가지고 있으면 매년 내 지분이 2%씩 줄어드는 셈이다. 느리지만, 멈추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다르다. 총 2,100만 개라는 상한선이 코드에 박혀 있고, 어떤 정부도, 어떤 기업도 이걸 바꿀 수 없다. 지금까지 이미 약 95%인 1,990만 개 이상이 채굴됐다. 남은 건 앞으로 100년에 걸쳐 아주 천천히 나온다.
쉽게 말하면 이런 거다. 금은 매년 파이가 조금씩 커지면서 내 몫이 줄어드는 자산이고, 비트코인은 파이 크기가 거의 확정된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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