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합동 군사작전 '에픽 퓨리'가 개시된 직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다수의 유조선이 긴급 회항한 것이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글로벌 해상 석유 및 LNG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이 핵심 해상 병목지점이 사실상 기능 정지 위기에 처하면서, 원유 가격이 주말 합성 시장에서 8% 급등했고 금 가격도 3% 가까이 올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보험사들이 걸프만·호르무즈 해협 운항 선박에 대한 보험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해, 물류 차질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AIS 데이터가 보여주는 현장: 유조선 긴급 회항
블룸버그 기자 스티븐 스탑친스키가 터미널에서 확인한 데이터에 따르면, 원유·석유제품·LNG 운반선의 선주들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회피하고 있다. 해협 자체가 완전히 폐쇄된 것은 아니며 일부 통행은 유지되고 있지만, 다수의 선박이 해협 입구 부근에서 급작스럽게 항로를 변경한 것이 추적됐다.
스탑친스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다수의 석유 및 LNG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회피하고 있으며, 일본 NYK라인도 소속 선박에 해당 수로 회피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A number of oil and LNG tankers are avoiding sailing through the Strait of Hormuz
NYK has advised its ships to avoid the waterway pic.twitter.com/oAubwJBj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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