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 RWA(실물자산) 시장이 2026년 3월 기준 236억 달러를 돌파하며 2025년 1월 대비 365% 급성장했다.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3,000억 달러를 넘어서고 기관 자금이 유입되면서 시장의 외형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그러나 성장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미국 국채와 머니마켓을 제외한 사모 신용, 상품, 부동산 등 비머니마켓 RWA의 DeFi 실질 채택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전문가들은 2026년을 RWA의 전환점으로 꼽으면서도, 구조적 한계가 해소되지 않으면 토큰화는 혁신이 아닌 '유행'에 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Sentora Research는 RWA 대중화를 가로막는 네 가지 핵심 장벽을 분석했다.
첫 번째 장벽: 설계 불일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RWA가 DeFi를 염두에 두고 설계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존 TradFi 자산은 두 극단으로 나뉜다. 수익률은 높지만 유동성이 낮은 사모 신용이나 비유동 채권이 있는 반면, 유동성은 높지만 수익률이 낮은 단기 국채가 있다. DeFi가 필요로 하는 것은 그 중간, 즉 적절한 수익률과 적절한 유동성의 조합이다. 대출, 차입, 담보 활용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려면 두 요소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