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FOMC 내일 새벽 발표 '동결 전망'...비트코인, 파월 발언 주목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지난 몇 주 동안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비트코인의 가격이 8790만원대에 이르며 9000만원대를 붕괴하며 약 2개월 만의 하락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최고가 대비 약 15.5% 하락한 상태이다.

마운트곡스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일본의 가상자산거래소 마운트곡스의 문제로 인해 비트코인 시장에는 추가적인 압력이 가해졌다. 마운트곡스는 해킹으로 인해 파산한 후, 최근 채권자들에게 반환될 가상자산의 규모와 날짜를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예상되는 상환 물량은 비트코인 13조원어치에 이른다. 또한,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GBTC)의 순유출 규모가 증가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을 촉발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하락

이더리움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이더리움은 432만원을 기록하여 하루새 6% 하락했다. 이는 지난 달 최고가와 비교하여 24.3%의 하락을 의미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기반 가상자산 지갑 메타마스크에 대한 증권법 위반 문제 지적으로 인해 이더리움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저하되었다.

FOMC 회의의 영향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결과는 가상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은 연내 금리 인하 여부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전망과 결론

가상화폐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연준의 금리 결정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투자자들은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하락세는 단기적인 요인 외에도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장기적인 전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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