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 약세로 인한 달러 약세, 비트코인 상승 유도 가능

일본 엔화 약세로 인해 중국과 미국 간의 통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연준의 무제한 달러 스왑으로 인한 달러 약세와 이에 따른 달러 표시 자산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이는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전 비트멕스 CEO 아서 헤이즈에 따르면 약해지는 일본 엔화는 잠재적으로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의 주요 논거는 두 통화 간의 큰 금리 차이로 인해 일본 엔화가 미국 달러에 대해 급격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중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경쟁력을 해친다.

중국은 약한 엔화가 일본 수출품을 중국 수출품에 비해 더 경쟁력 있게 만들기 때문에 일본이 엔화를 강화하지 않으면 위안화 평가 절하를 위협할 수 있다. 미국 제조업에 타격을 줄 위안화 평가 절하를 피하기 위해 미국은 연방준비제도가 일본은행과 무제한 달러-엔 통화 스왑을 하도록 일본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헤이즈는 그의 최근 블로그 게시물에서 설명했다.

이러한 대규모 연준 달러 스왑은 전 세계적으로 달러 공급을 증가시켜 달러를 약화시키지만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 절하하지 않고도 경제를 자극할 수 있게 한다. 이에 따라 약세의 달러화는 미국 주식 및 BTC와 같은 달러 표시 자산의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다.

헤이즈는 또한 통화 스왑이라는 '쉬운 버튼' 해결책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나 연준의 공개적인 수익률 곡선 통제와 같은 더 고통스러운 행동을 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미국 선거를 전후로 엔화 약세 압력이 고조되어 정책 입안자들이 행동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상승하는 글로벌 유동성에 대한 헤지로서 비트코인에 매우 긍정적일 수 있다.

이 주요 암호화폐는 주로 ETF 열풍과 수요에 힘입어 올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 SEC가 이더리움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어제 7만 2천 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수많은 전문가들은 미국과 같은 글로벌 강대국이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면 진정한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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