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수)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전 브리핑

[인도 대법원, 오늘 인도준비은행 암호화폐 금지령 판결]

비즈니스스탠다드에 따르면 인도 대법원이 오늘(4일) 인도준비은행(RBI) 암호화폐 금지령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RBI는 2018년 4월 현지 은행에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개인,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는 반발하며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비영리단체인 인터넷모바일협회(IAMAI)다. IAMAI는 RBI의 조치는 사실상 가상화폐를 통한 합법적인 사업을 금지한 셈이라고 주장해왔다.

[외신 "페이스북, 리브라·디지털 법정화폐 모두 지원 예정"]

3일 더블록이 더인포메이션을 인용, 페이스북이 새 토큰들에 역점을 두고 리브라와 새 디지털 법정화폐 모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페이스북 암호화폐 지갑 칼리브라와 스테이블코인 리브라 출시 시기가 6월에서 10월로 미뤄졌지만 칼리브라, 리브라는 동시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칼리브라는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내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페깅(연동) 법정화폐 종류에 따라 사용 가능 지역이 특정 국가로 제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 CEO "글로벌 통화 완화 기조 속 암호화폐 자금 유입 기대"]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newsbtc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CEO가 "글로벌 증시 하락, 금리 인하 기조가 지속되면서 올해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 경제 둔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몇 개월간 주요국 중앙은행의 극단적 조치가 나올 수 있다"며 "기관을 비롯한 다수 자본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암호화폐를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하는 투자자도 올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 "코인베이스 등 거래소 대표, 美 IRS에 명확한 규제의 필요성 촉구"]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gh)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를 포함한 주요 거래소와 회계법인의 대표들이 미국 국세청과의 회담에서 "우리는 세무당국의 모호한 입장이 아닌 명확한 규제를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들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산업은 그 크기와 어두운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억압 및 조사를 받아왔다"며 "산업에서 가장 큰 규모의 회사들도 지금 외부에 알려진 큰 기업들만큼 규모가 크지 않다. 신흥 산업이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모든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외신 "엘론 머스크, 도지코인 2번째 공개 지지 트윗"]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가 3일(현지 시간) 엘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윗을 인용 "엘론 머스크가 도지코인(DOGE, 시총 33위)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고 전했다. 3일(현지 시간) 엘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아지 사진을 업로드하며 '그들은 최고의 코인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이번 엘론 머스크의 도지코인 지지 발언은 지난해 4월에 이어 2번째"라고 덧붙였다. 앞서 엘론 머스크는 지난해 4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암호화폐인 것 같다. 꽤 멋지다'고 말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DOGE는 현재 3.60% 오른 0.00238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서치 "이스라엘 블록체인 침체기...기업 생존율 40% 안팎"]

이스라엘 현지 언론 글로브스가 이스라엘 비트코인 협회(IBA)와 현지 리서치 업체 스핑크스 리서치가 공동 진행한 리서치 결과를 인용 "이스라엘 블록체인 산업이 침체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새로 창업한 블록체인 기업 수는 10 개로, 지난 7년간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기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스타트업의 생존율도 40% 안팎으로, 살아남은 기업들도 힘든 환경에 처해있다"고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2018년부터 시작된 암호화폐 시장 침체는 블록체인 산업 내 거래 활동과 투자를 크게 위축시켰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다루는 회사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혔다. 이에 이스라엘 블록체인 기업들도 심각한 영향을 받았으며, 과반수 블록체인 기업이 폐업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IBA 측은 "침체기를 맞은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해부터 조금씩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보다 많은 블록체인 기업이 새로 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파리 블록체인 위크 서밋 12월로 연기...코로나19 여파]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서 3월말 개최 예정이던 파리 블록체인 위크 서밋(Paris Blockchain Week Summit) 12월 9~10일로 연기됐다. 이와 관련해 주최 측은 "프랑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지침에 따라 대규모 인원이 집결하는 행사의 개최일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우리는 서밋 참가자, 연사, 서포터즈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행사 장소, 일정, 연사진은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스케일 CEO "중앙은행, CBDC 공급량 제한하지 않을 것"]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데일리에 따르면, 최근 미국 암호화폐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s)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가 "만약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가 실제로 출시되어 활용된다 해도, 어떤 중앙은행도 CBDC의 공급량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중앙은행들은 돈을 찍어내는 것을 좋아한다. 또 그들은 사용자들에게 기존의 금융 시스템을 사용하고 참여하도록 유도할 것이다. CBDC는 중앙화된 구조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와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외신 "인도 암호화폐 파생상품 수요, 지속 증가 추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인도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DCX의 최고경영자인 수미트 굽타(Sumit Gupta)는 "올해 초 인도 암호화폐 사용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 선물 거래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다는 것을 실제로 목격했다"고 말했다. 또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우노코인의 창업자인 사트빅 비슈와나트(Sathvik Vishwanath)는 "인도 내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대한 수요는 커지고 있고, 실제로 파생상품 시장이 출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도 중앙은행의 암호화폐 산업 규제는 시장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고객들의 발길을 차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부패방지국 "암호화폐, 무형 자산으로 정의"]

온라인 경제 미디어 파이낸스매그네이츠(FinanceMagnates)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부패방지국(NAPC)이 암호화폐를 무형 자산으로 정의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NAPC 측은 "암호화폐에 대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견해를 적극 수용할 예정이다. 암호화폐를 보유한 우크라이나 국민은 다른 무형 자산과 마찬가지로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클라이만 "크레이그라이트 관련 엔체인 관계자 증인 요청"]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110만 개(현 시세 기준 96억 달러 상당)의 소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아이라 클라이만과 크레이그 라이트의 소송에서 원고(클라이만) 측이 "크레이그 라이트가 속한 블록체인 개발사 앤체인(nChain)의 전임 최고경영자(CEO) 지미 응우옌(Jimmy Nguyen) 등 관계자들을 모두 증인으로 세워야 한다"고 현지 법원에 증인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10만 BTC의 소유권을 둘러싼 크레이그, 클라이만 양측의 대립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는 앤체인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졌다는 게 미디어의 분석이다.

[캐나다 광산업체 우라늄원,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 검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나다 광산업체 우라늄원(Uranium One)이 우라늄 및 에너지 거래와 유통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우라늄원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인솔라(Insolar)와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 및 기능 테스트를 위한 팀을 구성했다. 이와 관련해 인솔라 측은 "우라늄과 같은 방사성 위험 물질을 거래할 때 계약 및 협상 과정은 최소 6개 이상의 중간 유통 관계를 거쳐야 한다. 이는 우라늄 거래에 상당한 자원이 낭비되며 비효율 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블록체인은 이 같은 효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투명한 우라늄 가격 체계를 확립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中 보안업체 "중국인 암호화폐 기반 北 돈세탁 지원, 2018년부터 진행"]

이날 오전 미 재무부가 암호화폐를 훔쳐 북한 돈세탁을 도운 중국인 두 명에 제재 조치를 취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국 유력 보안 플랫폼이 “이번 돈세탁 초기 작업이 2018년 6월부터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업체 추적에 따르면 2018년 6월 3,800 BTC 규모 상당의 거래가 발생했으며 이는 이번 돈세탁 거래 시작점으로 추정된다. 해당 자금은 이후 수십 개 BTC 단위로 쪼개져 Coincola, LocalBitcoin 등 거래소 주소로 이체됐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SXWK 또한 “2018년 6월 말부터 7월 5일 사이 이번 돈세탁 자금과 관련성이 높아 보이는 거액의 BTC 거래가 HitBTC 거래소에서 집중 발생했다”며 “이들 조직이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다수 암호화폐를 탈취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다수 거래소에서 BTC 환전, 돈세탁을 진행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자료제공=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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