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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 작년 BTC보다 XRP 사모아
2020.04.21 (화) 09:04
뉴스1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지난해 ‘비트코인’이 아닌 ‘리플’을 가장 많이 사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디어가 빗썸, 코인원의 2019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국내 투자자는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중 리플을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리플이나 이더리움보다 낮은 증가폭을 보였다. 빗썸이 지난해 이용자로부터 위탁을 받아 보관하고 있는 리플은 16억4411만개로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빗썸이 위탁한 리플은 1년 새 6억4108만개 증가했지만 이를 현금화한 전체 금액은 오히려 감소했다. 리플 시세가 1년 새 47% 하락했기 때문이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년(4만5760개)과 비교해 34% 증가한 6만1739개였다. 다만 리플과 달리 비트코인 시세가 1년 새 상승하면서 현금화한 전체 금액은 크게 뛰어올랐다. 빗썸과 마찬가지로 코인원 역시 리플 보유량은 증가했지만 리플 시세 하락으로 현금화한 전체 금액은 감소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한편 업비트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이용자로부터 위탁·보관하고 있는 암호화폐 보유량을 공개하지 않았다.
Provided by 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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