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립트에 따르면 최근 밈코인이자 도지코인 복제품 시바이누(SHIB) 시세가 급등하면서 시바이누 개발사로부터 SHIB 공급량의 50%를 (자기도 모르게) 받은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 월렛 내 SHIB 가치가(5050억 SHIB) 9일(현지시간) 기준 한때 80억 달러(8조 9120억원)를 기록했다. 시바이누 백서는 해당 토큰이 소각용이라고 설명하지만, 비탈릭은 해당 토큰에 대한 완전한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다. 한 마디로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마음만 먹으면 전량 매도할 수 있는 셈이다. SHIB 공급량의 50%가 비탈릭의 월렛으로 이체된건 2020년 8월 1~3일 사이다. 비탈릭은 시바이누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시바이누 개발자들은 백서에서 공급량의 50%를 비탈릭의 주소로 보내 유통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SHIB은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가(0.0000195 달러) 대비 21.61% 하락한 0.0000152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순위는 3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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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창시자 월렛 내 시바이누 가치, 한때 8조원대 육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