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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발행 스테이블코인 RLUSD, 연간 952조 원 송금 시장 혁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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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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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이 발행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중개자 없는 저비용 송금 수단으로 부상하며, 연간 685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송금 시장 변화를 이끌 전망이다.

 리플 발행 스테이블코인 RLUSD, 연간 952조 원 송금 시장 혁신 예고 / TokenPost.ai

리플 발행 스테이블코인 RLUSD, 연간 952조 원 송금 시장 혁신 예고 / TokenPost.ai

리플이 발행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전 세계 송금 산업의 판도를 바꿔놓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플은 최근 발표를 통해 RLUSD가 연간 6850억 달러(약 952조 1,500억 원)에 달하는 글로벌 송금 시장의 비용 절감과 접근성 개선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플에 따르면, 전 세계 저소득 및 중위소득 국가로 흘러들어간 송금액은 전체 GDP의 3% 가까이를 차지할 만큼 경제적으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일부 국가는 국가 재정 안정화에도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 하지만 현재의 전통 송금 시스템은 여전히 높은 수수료와 낮은 접근성, 느린 속도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실제로 일부 송금 서비스는 6%가 넘는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송금 완료까지 수 일이 걸리기도 한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단으로 리플은 RLUSD를 비롯한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제시했다. 디지털 지갑이나 암호화폐 거래소를 활용해 RLUSD를 구매하고 송금함으로써 중개자 없이 저렴하고 빠른 송금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미국에서 필리핀으로 송금하고자 하는 이들이 기존의 웨스턴유니언이나 머니그램 같은 고비용 서비스를 우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리플은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포용(Financial Inclusion)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술임을 거듭 강조했다. 은행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개발도상국 국민들도 RLUSD와 같은 디지털 자산을 모바일을 통해 직접 수신하고, 이를 현지 화폐로 전환하거나 디지털 자산으로 보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기업들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비자(Visa)는 지난 6월부터 중앙·동유럽, 중동, 아프리카(CEMEA) 국가들을 대상으로 USDC 통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는 아프리카 핀테크 기업 옐로카드(Yellow Card)와의 협력을 통해 구현한 것으로, 실시간 정산 시스템 기반의 혁신적 사례다.

리플 역시 RLUSD가 송금 시장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RLUSD 2500만 달러(약 347억 5,000만 원) 규모를 교육 비영리 단체에 기부해 사회적 영향을 넓히는 데 적극 나서기도 했다. 정식 라이선스도 확보한 RLUSD는 향후 리플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번 사례는 RLUSD를 비롯한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금융 인프라와 견줄만한 대안이자, 블록체인 기반 실물 경제 활용의 대표적 사례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플은 RLUSD를 통해 글로벌 자금 송금 패러다임을 다시 쓰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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