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비트코인 ETF로 영향력 강화 노린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최근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진하면서, 성과 여부를 떠나 전사적 차원에서의 전략적 이점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 박(Jeff Park) 프로캡(ProCap)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수요일 “모건스탠리는 ETF가 폭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무형의 효과를 통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모건스탠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과 솔라나(SOL) 기반 ETF 출시를 신청한 다음날 나왔다.
ETF 성과보다 더 큰 전략적 가치
박 CIO는 이번 ETF 출시가 단순 수익 그 이상을 기대한 전략적 행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펀드 유입 규모와 상관없이 사회적, 평판적, 재무적인 측면에서 전사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며 “특히 암호화폐 거래와 토큰화 파트너십을 통해 자회사 E트레이드(ETRADE)의 수익화를 밀어붙이는 집중적인 움직임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 ETF가 인재 확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경쟁사보다 우위에 선다는 점에서 탁월한 인재들을 유치하는 데 긍정적 외부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TF 출시는 시장 확대 신호로도 해석됐다. 박 CIO는 “이번 발표는 암호화폐 시장이 기존 종사자들이 예측한 것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특히 새로운 고객층에 다가가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우호 기업’ 이미지 부각 효과
모건스탠리는 이에 더해 비트코인 ETF 출시 자체가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박 CIO는 “모든 자산운용사가 알다시피, 비트코인 ETF 보유는 기업이 혁신적이고 젊으며 도전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한 실적뿐 아니라 그런 상징을 통해 얻는 속성이 크다는 관점에서 접근한 듯 보인다”고 덧붙였다.
월가 후발 주자, ETF 시장에서 반전 노려
최대 ETF 리서치 기관 중 하나인 모닝스타의 브라이언 아머(Bryan Armour) 애널리스트는 로이터를 통해 “모건스탠리가 늦게 진입했지만, 기존에 비트코인에 투자 중인 고객 자금을 자체 ETF로 유입시키는 방식으로 빠른 반등을 노리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은행이 암호화폐 ETF 시장에 뛰어드는 순간 시장 자체의 정통성과 신뢰도는 올라가며, 다른 기관들도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모건스탠리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JP모건과 함께 미국 3대 투자은행 중 한 곳으로서, 경쟁사 대비 한걸음 더 앞서 암호화폐 ETF를 직접 출시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은 암호화폐 관련 투자에는 관여 중이지만, 아직 자체 ETF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암호화폐 ETF 시장의 문이 열리면서, 시장 전반이 ‘기업 평판’과 ‘고객 확대 전략’이라는 새로운 해석 틀 아래 재편되는 흐름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를 계기로 주요 기관들의 후속 참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 월가의 ETF 전쟁… 결국 ‘누가 먼저 대응했는가’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서두르는 이유는 단순한 수익성 때문이 아니다. ETF의 실적과 무관하게, 암호화폐 시장 내 입지를 확장하고 기업 이미지를 혁신적으로 재정의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제프 박 프로캡 CIO는 “ETF의 수익 여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미지’와 ‘영향력’”이라며, “혁신적이고 젊은 기업이라는 메시지를 시장에 던짐으로써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암호화폐를 통한 수익 다각화를 도모하려는 전사적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암호화폐 거래와 토큰화를 통해 자회사 E트레이드와의 시너지를 높이고, 기존 고객 자금을 자사 ETF로 유입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ETF를 활용하는 모습은, 단순 상품 론칭 이상의 의도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움직임은 ‘누가 먼저 변화에 대응했는가에 따라 기업의 명운이 갈린다’는 월가의 경쟁 환경을 상징한다. ETF 성과보다 중요한 것은 변화에 대한 선제적 태도다.
💡 “ETF 뉴스를 기회로 바꾸는 법,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에서”
비트코인 ETF 출시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다. 거대 투자은행이 움직이면, 이는 시장 전체의 방향을 바꾸는 ‘사이클 시그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미 투자자들은 단순 뉴스 소비에 그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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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성과 시장 사이클에 따라 대형 자금이 어떻게 움직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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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을 통해 ‘뉴스 해석자’가 아닌 ‘전략 수립자’가 된다. 단순히 ETF 뉴스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의 투자 포트폴리오와 자산 배분에 어떤 신호인지 판단할 줄 아는 실력을 키우자.
🧠 시장은 끊임없이 변한다. 하지만 변화를 기회로 바꾸는 눈은 배워야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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