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밈코인 ‘$DONT’, 시총 2600만 달러 돌파…회사 측은 “사지 마라” 경고
공개기업이 만든 세계 최초의 밈코인이라는 타이틀 아래, 솔라나(SOL) 기반 토큰 ‘$DONT’가 출시 몇 시간 만에 시가총액 2600만 달러(약 382억 원)를 넘겼다. 그러나 정작 발행한 회사는 투자자들에게 ‘사지 말라’는 이례적인 경고 메시지를 남기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밈코인을 발행한 주체는 디파이디벨롭먼트(Defi Development Corporation, 이하 DFDV)다. 이 회사는 나스닥에 상장된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운영 기업으로, 과감한 실험과 웹3 문화 수용을 표방해 왔다. $DONT 출시는 회사 측 표현대로 ‘로드맵도, 유틸리티도, 약속도 없는’ 생중계형 실험으로, 실제 기업이 암호화폐 밈 문화에 어디까지 접근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기 위한 시도였다.
“진짜지만 사지 마라”…기묘한 실험의 시작
DFDV의 임원 댄 강(Dan Kang)은 $DONT 발행 사실을 확인하며 오해를 불식시켰다. 그는 X(구 트위터)에 “진짜다. 해킹당한 게 아니다. 하지만 절대 사지 말라”고 못 박았다. 그럼에도 토큰이 공개되자마자 펌프펀(Pump.fun)과 솔라나 기반 탈중앙 거래소 레이디움(Raydium)에서 거래량이 폭증했고, 초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수백 배에 달하는 수익 사례도 등장했다.
이처럼 가격이 급등하자 출시 직후부터 내부자 거래 의혹이 불거졌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일부 지갑은 공식 발표 직전 또는 직후 $DONT를 대량 매매해 막대한 이익을 거뒀다. 한 지갑은 공개시장에서 구매하지 않고 수십억 개의 $DONT를 매도해 수십만 달러(수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분석가들은 해당 지갑들이 DFDV의 검증자 인프라나 관계자들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DFDV “공식 발행 맞다”…토큰 공급 구조도 공개
논란에도 불구하고 DFDV는 $DONT가 자사 공식 토큰이라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DFDV는 공급량 고정의 ‘4200억 개’라는 토크노믹스를 공개했으며, 인플레이션 메커니즘은 없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0%는 회사 재무제표상 보유분으로, 40%는 유동성 공급용, 20%는 생태계 및 커뮤니티용으로 배분됐다. 나머지 10%는 내부 기여자(직원 포함)에게 돌아갔으며, 이는 사전 설정된 매각 규정을 따른다.
이 구조 덕분에 $DONT 가격 상승으로 DFDV 자체 자산가치도 증가했다. 회사 재무제표에 잡힌 $DONT 지분만 해도 최대 약 800만 달러(약 117억 원)에 달하는 상승 효과를 거뒀다.
DFDV, 솔라나 생태계 실험 이어간다
이번 DFDV의 $DONT 실험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다. DFDV는 이미 2025년부터 비트코인이 아닌 디지털자산트레저리(DAT) 모델을 채택해 실험적인 전략을 펼쳐왔다. 자사 주식을 온체인에 토큰화하고, 솔라나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에 자산을 투자해 수익을 추구해 왔다. 자체 밸리데이터 운영도 그 일환이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DFDV는 지난 한 해 동안 암호화폐 연계 나스닥 상장사 중 뛰어난 성과를 냈다. 그러나 솔라나(SOL) 가격이 2025년 말 고점 대비 급락하며, DAT 구조를 유지하는 기업들의 재무 부담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DFDV가 보유한 약 220만 SOL 기반 자산은 최근 3개월간 30% 넘게 하락하며 현재 약 2억 8300만 달러(약 4151억 원) 수준으로 가치가 감소했다.
시장 실험인가, 마케팅인가…논란 속 계속되는 실험
DFDV의 이번 $DONT 출시는 웹3 문화와 전통 기업 운영 방식의 경계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사례다. 의도된 ‘무가치 밈코인’을 발행하며 기업이 시장에 던진 메시지는 단순한 실험을 넘어, 향후 암호화폐 산업과 기업 지배구조의 규범에 대한 새로운 물음을 제기하고 있다.
규제 환경이 불투명한 가운데, 상장된 기업이 이런 실험을 실행해도 되는지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창의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평가하지만, 또 다른 쪽에서는 내부자 이익 논란이 투명성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사지 마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이러한 실험에 열광하고 있다는 것이다.
💡 “가짜 프로젝트에 웃고 울지 않으려면?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에서 진짜 분석력을 기르세요”
DFDV의 $DONT처럼 '로드맵도, 유틸리티도 없는' 밈코인이 하루 만에 수백억 시총을 찍는 시장—당신은 이 흐름 속에서 어떤 기준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고 있나요?
이제 감이 아닌 '데이터 기반 분석'으로 투자하는 시대입니다.
토큰포스트 아카데미는 내부자 구조, 온체인 흐름, 토크노믹스를 해부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실력 있는 투자자를 위한 실전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 2단계: The Analyst (분석가) 과정에서 ‘좋은 구조 VS 덤핑 리스크 구조’를 식별하는 법을 배웁니다.
- 온체인 분석: 시장 발표 이전의 수상한 자금 흐름, 내부자 지갑의 움직임 등을 추적하는 실전 사례를 학습합니다.
- 펀더멘털: 실체 없이 급등하는 밈코인과 실제 회사 재무제표 개선까지 유도하는 구조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웁니다.
2026년, 밈과 실체 사이에서 생존하려면 '센스'가 아닌 '리터러시'가 필요합니다.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와 함께 지금 당신의 투자 기준을 업그레이드하세요.
커리큘럼: 토크노믹스, 온체인 분석, 디파이까지 7단계 마스터클래스
혜택: 첫 달 무료 이벤트 진행 중!
바로가기: https://www.tokenpost.kr/membership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