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사이자 Solana(솔라나) 디지털 자산 금고 기업 유펙시(Upexi)가 12월 31일 기준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분기 매출은 810만달러로, 전년 동기 약 400만달러에서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지만 SOL 가격 하락 여파로 약 1억7900만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실적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부문이 이미 회사의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잡았으며, 해당 분기 510만달러를 기록해 소비재 브랜드 사업 매출(290만달러)을 앞질렀다. 디지털 자산 매출은 대부분 SOL 스테이킹(지분예치) 수익에서 발생했다. 그 결과 분기 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670만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대규모 적자는 약 1억6450만달러 규모의 미실현 평가손에서 발생했다. 이는 보유 암호화폐를 시가로 재평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현금성 회계 손실로, 실제 현금 유출은 없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경영진은 “기초 금고 사업은 여전히 스테이킹 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다”며 “자산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 수익 전략과 헤지(위험 회피) 수단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분기 말 기준 유펙시는 217만개 이상 SOL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95%가 스테이킹에 참여 중이다. 회사는 현재 보유량이 240만개 SOL에 근접한 수준으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