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XRP 커뮤니티 온라인 행사에서 “XRP는 여전히 리플의 북극성(핵심 지향점)”이라며 XRP 중심 전략을 재확인했다. 그는 올해는 대형 인수·합병(M&A)보다는 기존 사업·자원의 통합과 효율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갈링하우스에 따르면 리플은 지난해 투자, 인수·합병,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암호화폐 생태계에 약 40억 달러를 투입했다. 여기에는 12억5000만 달러 규모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체 히든로드(Hidden Road) 인수와,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 관리 플랫폼 GTreasury 인수가 포함된다. 그는 “2025년의 공격적 확장 기조와 달리, 올해는 기존에 확보한 사업과 인프라를 정비·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M&A 계획을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갈링하우스는 “향후 인수·합병은 XRP 생태계 강화와 실사용 확대에 직결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전체적인 속도와 의사결정은 이전보다 더 신중해질 것이지만, 2026년 하반기에는 다시 M&A 기회를 재평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보수적인 재무·확장 전략을 택하면서도, 중기적으로는 XRP 기반 인프라와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재도약을 준비하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