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총리 도날드 투스크가 러시아 마피아와 정보기관에 연계된 암호화폐 회사가 정치권에 자금을 지원하고 자국의 암호화폐 규제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18일 PANews가 더블록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투스크 총리는 의회 표결 과정에서 해당 회사를 존다크립토로 지목하며 일부 폴란드 정치인들이 이 회사의 이해관계에 따라 암호화폐 규제 법안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회사의 자금 출처가 러시아 마피아 조직 브라트바와 정보기관에 연결돼 있다고도 주장했다.
투스크 총리는 존다크립토가 폴란드에서 열린 CPAC 행사를 후원했으며, 이 행사에서 크리스티 노엠이 카롤 나브로츠키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고 말했다. 나브로츠키는 암호화폐 규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 제시한 규제안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폴란드 의회는 대통령의 암호화폐 법안 거부권을 뒤집는 데 실패했고, 이에 따라 유럽연합의 MiCA 체계에 맞춘 정부의 규제 정비 계획도 지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