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구글플레이에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앱 최소 29곳의 신규 다운로드가 제한된 정황이 나왔다.
우블록체인은 디지털애셋을 인용해 코인마켓캡 기준 상위 50개 해외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가운데 최소 29곳이 한국 구글플레이에서 신규 다운로드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대상에는 OKX, 바이비트, MEXC, 쿠코인, 제미니, 백팩, 비트멕스 등이 포함됐다.
구글은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자산 거래소와 수탁형 지갑 앱에 대해 국내 가상자산사업자(VASP) 등록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제한은 구글플레이에 적용되는 조치로, 해당 거래소 웹사이트나 애플 앱스토어 이용 가능 여부까지 곧바로 제한한다는 뜻은 아니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국내 이용자의 해외 거래소 접근성과 플랫폼 사업자를 통한 VASP 규제 집행 범위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 시장 해석
이번 사례는 국내 가상자산 규제가 거래소 자체를 넘어 앱마켓 같은 플랫폼 유통 경로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해외 거래소의 국내 이용자 대상 서비스 방식과 VASP 등록 요건 준수 여부가 시장 접근성의 주요 변수로 부각됐다.
💡 전략 포인트
독자는 특정 거래소의 서비스 이용 가능 여부를 단순히 앱 다운로드 가능 여부만으로 판단하기보다, 국내 VASP 등록 여부와 공지 사항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 조치가 구글플레이에 한정된 것으로 설명된 만큼, 웹사이트나 다른 앱마켓 이용 가능 여부와는 구분해 이해해야 한다.
📘 용어정리
- VASP: 가상자산사업자(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를 뜻하며, 가상자산 거래·보관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 수탁형 지갑: 이용자의 가상자산 개인키나 보관 권한을 서비스 제공자가 관리하는 형태의 지갑을 말한다.
- 파생상품 거래소: 가상자산 현물 자체가 아니라 선물·옵션 등 가격 변동에 연동된 상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