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일리는 바이낸스가 다수의 해외 수사기관 요청을 아랍에미리트(UAE)와 사법공조조약(MLAT) 절차로 돌리면서 이용자 데이터 접근과 자산 동결 속도가 늦어졌다는 수사당국 측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정책은 해외 법집행기관의 요청 상당수를 UAE 관할 절차와 사법공조 채널로 처리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오데일리는 유럽 조사관과 미국 검찰 관계자들이 이 변화로 사기범 추적, 자금세탁 대응, 자산의 신속한 동결·압류가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아동 성착취, 테러, 생명에 대한 임박한 위협이 관련된 사건에는 직접 대응을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또 규제·수사기관과의 협력을 줄인 것이 아니라, 규제 대상 기관 기준에 맞춘 더 강한 보호장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절차 변경을 둘러싸고 바이낸스의 컴플라이언스 운영에 대한 당국의 점검이 이어질 전망이다.
🔎 시장 해석
이번 사안은 글로벌 거래소가 여러 국가의 수사 요청을 어떤 관할과 절차로 처리할지에 대한 갈등을 보여준다. 이용자 정보 보호와 범죄 대응 속도 사이의 균형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되며, 바이낸스의 컴플라이언스 운영에 대한 당국 점검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 전략 포인트
독자는 거래소의 법집행 협조 체계가 단순한 내부 정책이 아니라 자산 동결, 압류, 피해 회복 절차의 속도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바이낸스가 UAE 사법공조 절차를 유지하면서도 긴급 사건과 일반 사건의 처리 기준을 어떻게 설명하고 조정하는지다.
📘 용어정리
- 사법공조조약(MLAT): 국가 간 형사사건 수사와 증거 확보, 자료 제공 등을 공식 절차로 협력하기 위해 맺는 조약이다.
- 자산 동결: 수사나 법적 절차 과정에서 특정 자산의 이동·처분을 일시적으로 막는 조치다.
- 컴플라이언스: 기업이 법규와 규제 기준, 내부 통제 절차를 준수하도록 운영하는 관리 체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