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 피델리티 FETH를 중심으로 3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이 이어지며 시장의 단기적 조정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1611만 달러(225억 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 5일 보합세를 보인 시장은 6일 1787만 달러, 7일 2177만 달러에 이어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소규모 유출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319만 달러) 1개 ETF에서 유입이, ▲피델리티 FETH(1930만 달러) 1개 ETF에서 유출이 발생했다. 나머지 7개 ETF에서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24억5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 중이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5억9153만 달러(8284억 원)로, ▲블랙록 ETHA(3억2288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1억705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7632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순자산총액은 72억2000만 달러로, 이더리움 시가총액 중 2.7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ETHA(26억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24억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10억2000만 달러)로 1~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