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이더리움·XRP, 기술적 지지선 반등 기대…알트코인 저점 매수 기회 커져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핵심 지지선 근처에서 상승 가능성을 보이는 알트코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분석가들은 특히 솔라나(SOL), 이더리움(ETH), XRP를 단기 반등 구간에서 매수할 유망 종목으로 제시하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10만 8,000달러(약 1억 5,012만 원) 부근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이와 같은 알트코인들의 저점 매수 기회가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솔라나는 최근 150달러(약 208만 원)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강한 매수세가 확인됐다. 단기적으로 146달러(약 203만 원) 이상을 유지한다면, 160~165달러(약 222만~229만 원)까지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개발자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점과 차세대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의 성장 기대가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중요한 기술적 구간인 2,490달러(약 345만 원)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지점은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자리로, 시장이 다시 상승 모멘텀을 되찾을 경우 이더리움이 주요 알트코인 중 가장 먼저 반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네트워크 내 활용도가 여전히 높은 점도 긍정적이다.

XRP는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하며 상승 저지선과 맞서고 있다. 이 선은 과거 반복적으로 지지와 저항의 전환을 겪은 구간이다. 단기적으로는 2.31달러(약 321만 원) 및 2.295달러(약 319만 원)를 지지선으로 주시해야 하며, 가격이 이 구간에서 반등할 경우 단기 수익 기회로 연결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일부 고위험 알트코인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밈코인인 본크(BONK)와 팝캣(POPCAT)은 각각 전략적 지지선에서 반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팝캣은 0.285달러(약 396원) 부근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저평가 코인인 버추얼스(VIRTUALS)는 1.47달러(약 2,042원) 구간에서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며, 트렌드라인과 기술적 지표상의 신호들이 5~8%가량의 단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SUI는 2.78달러(약 3,862원) 수준에서 첫 지지선에 다가서고 있으며, 추가 하락이 올 경우 2.60달러(약 3,614원) 부근이 주요 진입 포인트로 제시되고 있다. 이는 리스크를 낮춘 진입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아직 완전한 회복세로 전환되지는 않았지만, 특정 알트코인들의 지지 기반은 견고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은 기술적 지표와 시장 흐름을 면밀히 살피며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