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17시 7분 기준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전체 24개 테마 중 13개가 상승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완만한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11개 테마는 하락세를 기록해 테마별 양극화 현상이 이어졌다.
상승률 1위를 기록한 테마는 DID(+6.26%)다. 이 테마에서 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 +8.01%), 시빅(CVC, +1.79%), 스페이스아이디(ID, +0.28%)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오라클(+1.73%) 섹터는 레드스톤(RED, +4.48%), 체인링크(LINK, +1.86%), API3(+1.69%)의 강세로 2위를 차지했다. 렌딩(+1.41%) 역시 컴파운드(COMP, +2.52%), 스트라이크(STRIKE, +1.44%), 에이브(AAVE, +1.30%) 등의 상승 흐름이 눈에 띄었다.
이외에도 ▲RWA(+1.21%)에서 크레딧코인(CTC, +3.82%)과 온도파이낸스(ONDO, +0.85%)가 상승했고,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1.09%)에서는 헤데라(HBAR, +1.13%), 알트레이어(ALT, +0.72%)가 상승폭을 키웠다. 소셜/DAO(+1.00%)에서도 사이버(CYBER, +7.80%), 레드윅스(RAD, +1.12%) 등이 상승을 지원했다.
반면, 하락률 상위 섹터는 ▲의료(–2.36%), ▲광고(–0.73%), ▲교육/기타 콘텐츠(–0.69%), ▲데이터 인프라(–0.68%), ▲메타버스(–0.67%) 순이다. 의료 테마에서는 히포프로토콜(HP, –3.44%)과 메디블록(MED, –1.35%)이 큰 폭으로 내렸다. 광고 테마에서는 밀크(MLK, –0.96%), 베이직어텐션토큰(BAT, –0.66%)이 하락을 주도했으며 교육 섹터에서는 아하토큰(AHT, –0.89%), 데이터 인프라 섹터에서는 포켓네트워크(POKT, –1.65%)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대형 테마 중 인프라, 디파이,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전체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제한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DID, 오라클 등의 상승이 전체 분위기 개선에 영향을 미쳤으며, 유틸리티 중심 섹터나 의료·콘텐츠 기반 테마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
의료(-2.36%)와 광고(-0.73%)를 중심으로 일부 하위 테마의 조정이 이어졌지만, 상승 테마의 상대적 강세가 전체 시장 분위기를 지지한 셈이다. 이 같은 선별적 매수 흐름은 섹터 간 명확한 구분을 나타내며, 향후 시장 내 특정 테마 또는 종목 중심의 자금 쏠림을 더욱 부각시킬 가능성이 있다.
전체적으로 24개 섹터 중 13개가 상승하며 시장은 완만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상승률 상위 섹터들(DID +6.26%, 오라클 +1.73%, 렌딩 +1.41%, RWA +1.21%)의 뚜렷한 강세가 전체 시세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 테마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