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 중심의 유입세가 이어지며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10주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7월 14일~18일, 5거래일)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는 총 21억800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5월 둘째 주(4159만 달러)부터 시작된 10주 연속 주간 순유입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직전 주(9억799만 달러)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한 주 만에 역대 최고치를 새롭게 경신했다.
한 주간 일간 순유입액을 보면 ▲14일(2억5904만 달러) ▲15일(1억9233만 달러) ▲16일(7억2674만 달러) ▲17일(6억20만 달러) ▲18일(4억2505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16일은 역대 최고치, 17일은 두 번째, 18일은 네 번째로 높은 일간 순유입 규모를 기록했다.
누적 유입 규모는 전주 53억1000만 달러에서 74억9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한 주간 누적 거래량은 전주(49억4000만 달러)보다 증가한 105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간 거래량은 ▲14일(12억6000만 달러) ▲15일(16억2000만 달러) ▲16일(25억9000만 달러) ▲17일(22억9000만 달러) ▲18일(2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총 순자산총액은 183억7000만 달러로, 이는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약 4.19%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최대 이더리움 현물 ETF는 블랙록 ETHA로, 91억7000만 달러의 순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어 그레이스케일 ETHE는 40억7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는 22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