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8월 24일 21시 기준,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Treehouse(TREE), Creditcoin(CTC), Solayer(LAYER), Neo(NEO) 등 주요 종목에서 거래소 간 차익거래 기회가 집중적으로 포착됐다.
Treehouse는 Bitget에서 0.31065달러에 매수 후 Bithumb에서 0.31207달러에 매도 시 약 0.37%의 프리미엄과 60.86달러의 수익이 가능하다. 유사하게 HTX에서 매수 후 Bithumb에서 매도하는 방식도 약 0.34% 프리미엄과 57.63달러의 차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 두 거래 모두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약 6분 36초의 전송시간이 소요된다.
Creditcoin은 HTX에서 0.65855달러에 매입 후 Bithumb에서 0.66157달러에 매도 시 약 58달러의 수익과 0.34%의 프리미엄이 기대되며, 이더리움 기반의 전송 수수료는 약 4.51달러 수준이다.
Solayer는 Solana 네트워크의 빠른 전송 속도를 기반으로 Bitget에서 0.56075달러에 구매 후 Bithumb에서 0.56258달러에 매도 시 53.83달러 수익(0.30%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전송은 약 8초 만에 완료된다.
Neo는 Bitget에서 7.411달러에 매수 후 Upbit에서 7.43273달러에 매도 시 약 48.83달러의 수익과 0.18% 수준의 프리미엄이 포착되며, 전송 시간은 2분 30초가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빠른 전송 속도를 바탕으로 한 거래는 동일한 수익 기준에서 높은 시간 대비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차익거래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기준으로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MIX로, Bybit에서 0.00028545달러에 매수 후 Bithumb에서 0.00074471달러 수준에 매도하면 최대 160.75%의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92.78만 USDT에 달한다.
또한, Gate.io에서도 유사한 MIX 거래 기회가 형성돼 160.47%의 프리미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밖에 MLN(Enzyme)은 Gate.io→HTX 루트에서 약 33.53%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Binance와 MEXC에서도 각각 33.49%와 33.47%로 유사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거래를 활용한 안정적 수익 실현을 위해서는 실시간 시세 모니터링과 거래 속도 확보가 핵심이다. 자동화 시스템 도입 또한 효율성 향상에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