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가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기준, 에이다(ADA)는 전일 대비 약 4% 상승하며 0.6557달러(약 91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체 시장이 주 후반부에 들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ADA의 구조적인 반등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기 차트에서는 0.6462달러(약 899원)의 국지적 저항선을 돌파한 뒤 상승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이 가격대 위에서 일일 캔들이 마감될 경우 곧바로 0.67~0.68달러(약 930~945원) 구간 테스트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거래량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대규모 변동성이 당장 촉발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중장기 관점에서는 0.6092달러(약 846원) 지지선에서 반등한 뒤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강세장 전환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현재 가격대가 주요 지지·저항 수준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박스권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 기준 ADA는 1.1% 하락해, 변동폭이 크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매수·매도 세력 간 뚜렷한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단기간 내 강한 반전장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거시적 관점에서는 미국 경제 데이터 발표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에 따라 시장이 다시 방향성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정책 민감도가 높아진 만큼, ADA 역시 개별 호재보다는 시장 지표나 기관 투심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다.
ADA는 이번 주 들어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으나, 거래량 부재와 모멘텀 약세로 인해 당분간 제한적인 범위 내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단기 저항선을 안정적으로 넘기고 그 위에서 거래량 증가가 동반된다면, 더 높은 가격대를 시험할 여지도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