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다시 상승세를 회복하며 주요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6일 오후 기준 비트코인은 113,840달러(약 1억 5,815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사이 약 2%가량 상승했다. 시장 심리는 점진적으로 낙관론에 기울고 있으며, 이번 움직임이 중단기 박스권 돌파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단기 시간대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13,841달러(약 1억 5,815만 원)선을 넘기 위해 강한 지지력을 확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차트에 따르면, 해당 가격대는 기술적으로 중요한 단기 저항선으로 평가된다. 매수세가 지금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다음 목표 지점인 114,000달러(약 1억 5,846만 원) 돌파도 가시권이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단기 랠리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다만 넓은 시간대에서 보면 시장의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인 편이다. 현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아직 주요 구조적 레벨과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있어, 예상치 못한 강세 반전보다는 조정 없는 완만한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 흐름이 지속된다면 향후 120,000달러(약 1억 6,680만 원)를 시도하는 움직임까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중기적으로는 완연한 방향성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주요 지지ㆍ저항 레벨을 전후로 거래가 이뤄지며 방향성 탐색 중이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112,000달러(약 1억 5,568만 원)~118,000달러(약 1억 6,402만 원) 사이의 박스권 횡보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금은 개별 호재보다는 거시 환경 전반이 비트코인 흐름을 결정짓는 시기”라며 “FED의 금리 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기관 자금 유입 흐름 등이 단기 추세 전환의 핵심 변수”라고 진단했다. 다만 당장 큰 폭의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결국, 현재 시장은 다음 모멘텀을 찾기 위한 진폭 조정 구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 반등이 지속될 경우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