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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장기 보유자, 580% 매도 급증…가격 하락 압박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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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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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장기 보유자들의 일일 지출량이 580% 급증하며 가격 하락세를 키우고 있다. 11월 예고된 현물 ETF 출시가 반등의 분수령이 될지 주목된다.

 XRP 장기 보유자, 580% 매도 급증…가격 하락 압박 커져 / TokenPost.ai

XRP 장기 보유자, 580% 매도 급증…가격 하락 압박 커져 / TokenPost.ai

XRP 장기 보유자들이 최근 대거 매도에 나서며 토큰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이들의 지출량은 최근 몇 달간 무려 580% 급증했다.

글래스노드는 장기 보유자를 기준으로 일일 XRP 지출액이 지난해 11월 이전 약 3,800만 달러(약 513억 원) 수준에서 현재 2억 6,000만 달러(약 3,510억 원)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출량(Spent Volume)’은 특정 기간 동안 매도된 암호화폐의 총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판매 주체의 보유 기간별 활동 분석에도 활용된다.

이러한 장기 보유자의 매도 행진은 최근 몇 주 간 진행된 XRP 가격 하락세와 맞물린다. XRP는 8월 초 3.3달러(약 4460원)에서 현재 2.5달러(약 3380원)로 약 24% 하락했다. 특히 4개월 전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3.65달러(약 4,940원) 대비 31.5% 하락한 상태다.

이같은 매도 물량 증가의 배경으로는 가격 조정에 대한 수익 실현 심리 외에도 투자 심리 위축이 일부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파생상품 시장 역시 비슷한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XRP 관련 파생상품 포지션 비율은 긍정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매수와 매도 비율이 거의 50대 50으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매도세를 상쇄할 긍정적 촉매 역할을 기대하는 움직임도 있다.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은 미국 최초의 현물 기반 XRP ETF(상장지수펀드) 출시를 준비 중이며, 오는 11월 13일 거래 개시설이 제기됐다. 시장에서는 이 ETF의 성공 여부가 향후 가격 반등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XRP는 시가총액 기준 전체 암호화폐 중 4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장기 보유자들의 대규모 매도와 반복된 반등 실패는 단기적 회복 가능성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ETF 출시라는 호재가 실제 수급 전환으로 이어질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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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11.01 07: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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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1 02: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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