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월 최고가 기록하며 상승 흐름 이어가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11월 최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재 가격은 1억 5,440만 원으로, 24시간 기준으로는 1.66% 하락했지만, 전반적으로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은 약 2,600억 원 유출로 다소 둔화되었으나,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기업 재무부와 ETF의 지속적인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 실현 자본도 지난주에만 약 1조 원 이상 증가하며 강력한 매수세가 형성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1억 6,500만 원 이하에서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의 레버리지 축소와 포지션 재정비는 향후 추가 반등 시 오히려 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더리움, 534만 원선에서 횡보 지속
이더리움은 현재 534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3.52% 하락했다. 최근 517만 원에서 578만 원 사이의 범위를 오가며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 투자 신뢰는 여전히 유효하다. 10월 기준 기관으로부터 약 55만 ETH가 순유입되며 생태계 전반에 대한 신뢰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기술적 지표상 모멘텀은 둔화되고 있으며, 지난 30일간 약 14%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비탈릭 부테린의 ZKsync에 대한 발언은 관련 토큰 상승으로 이어졌지만, ETH 자체는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솔라나 상승세, 리플은 조정
솔라나(SOL)는 현재 25만 5,000원 수준에서 거래되며, 지난 하루 동안 비교적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최근 알트코인 시장의 토큰 언락 이슈 속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리플(XRP)은 3,473원 선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2.96% 하락했다. 현재로서는 주요한 기술 개발 혹은 규제 이슈가 등장하지 않았으며, 단기적인 가격 조정 흐름 속에 있다.
시장 심리와 향후 전망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는 37에서 42로 반등하며 여전히 '공포' 단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조심스러운 낙관적 기류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특히 ETF 자금 재유입 기대감과 통화 정책 완화의 가능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파생상품 청산 이후 트레이더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며, 시장 안정화가 이루어지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풀이하고 있다. 기관 투자 수요의 증가는 장기적 신뢰 회복과 시장 성숙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비트코인은 견고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더리움, 솔라나, 리플 각각의 과제와 기회가 혼재된 시장 속에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