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3700달러선으로 밀린 가운데 옵션 시장에서는 콜 우위가 유지되지만 풋 거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며 단기 조정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3일 9시 기준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121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119억5000만 달러) 대비 1.34% 증가했지만 지난달 말일(31일) 151억 달러 대비 약 19.8% 급감한 수준이다.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총 6억6279만 달러로 집계됐다. ▲데리비트 2억4401만 달러 ▲CME 5607만 달러 ▲OKX 1억3891만 달러 ▲바이낸스 9669만 달러 ▲바이비트 1억2711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구성은 콜옵션 65.26%, 풋옵션 34.74%로 여전히 콜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풋옵션 비중이 53.01%로 확대돼 단기 구간에서 방어적 포지션이 늘어나는 양상이다. 이는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쏠린 옵션 계약은 ▲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만기, 8만211 ETH) ▲5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6만5551 ETH) ▲4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6만123 ETH)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3450달러 풋옵션(11월 3일, 1만3056 ETH) ▲500달러 풋옵션(3월 27일, 6736 ETH) ▲3850달러 콜옵션(11월 3일, 4703 ETH) 순으로 나타났다.
3일 오후 1시 40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81% 하락한 37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