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PEPE) 토큰이 차트상 ‘헤드 앤 숄더(Head and Shoulders)’ 패턴을 완성하며 주요 지지선인 넥라인 아래로 하락했다. 이는 향후 가격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기술적 신호다.
현재 페페의 거래가는 약 0.00000558달러(약 0.007원)이며, 1주일 기준으로 17% 이상 하락했다.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폭락에 따라 목표 하락가로 0.00000185달러(약 0.002원)를 제시했다. 이는 현 시세 대비 최대 66% 추가 하락 여지를 뜻한다.
해당 예측은 헤드 앤 숄더 패턴의 전형적인 구조를 따른 결과로, 머리에서 넥라인까지의 거리만큼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 도출됐다. 현재 차트상 잠재적 지지선은 0.00000490달러(약 0.006원), 0.00000333달러(약 0.004원) 수준에 위치해 있다.
가격 흐름 외의 기술적 지표들도 약세론을 강화하고 있다. 페페는 9일 이동평균선(EMA)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일일 거래량도 전일 대비 50% 넘게 줄어든 약 3억 1,000만 달러(약 4,139억 원) 수준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0선에 근접하며 매도 과열 구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반등 가능성의 신호일 수 있지만, 뚜렷한 수요가 없다면 추세 전환은 쉽지 않다.
다만 펀딩비는 일부 긍정적인 징후를 내비쳤다. 코이나라이즈(Coinalyze)에 따르면, 집계된 펀딩비는 +0.0100으로 상승했고, 예측 펀딩비 역시 +0.0056으로 전환됐다. 이는 일부 트레이더들이 강세 반등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격은 여전히 주요 저항 구간인 0.0000065달러(약 0.008원)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기술적 구조는 여전히 하락 우세다. 핵심 저항 구간을 돌파하지 않는 한, 추가 하락 가능성은 열려 있으며 투자자들은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