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사실상 0% 수준까지 축소됐다.

11월 18일 8시 11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0.00%를 기록했다.

전일 0.02%에서 다소 줄어든 수치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프리미엄도 대부분 0%에 가깝게 유지되며, 국내외 가격 격차가 사실상 소멸됐다. 글로벌 시장이 소강 상태인 가운데 국내 매수세도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92080.23달러 / 1억3812만7000원 / +0.00%

이더리움(ETH): 3372.47달러 / 452만9000원 / -0.05%

솔라나(SOL): 141.27달러 / 19만7100원 / +0.06%

엑스알피(XRP): 2.41달러 / 3244.5원 / -0.01%

도지코인(DOGE): 0.17달러 / 228.38원 / -9.27%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가격 괴리 현상이다. 현재 수준은 국내 거래가 글로벌 시세와 거의 동일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프리미엄이 사라졌다는 점은 시장의 과열 우려가 확연히 해소되었음을 나타낸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볼린저밴드 기준 상단은 11만7559달러, 하단은 9만3678달러, 중심선은 10만5618달러(20일 이동평균선)에 위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208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중심선을 하회하고 있다. 이는 단기 약세 흐름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단기 반등 시도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기술적으로는 중심선(10만5618달러)을 재돌파하기 전까지 반등 신호로 보기 어렵다. 상승 탄력이 부족한 만큼, 하단 밴드(9만3678달러) 부근에서의 지지 여부가 주목된다.

RSI(상대강도지수)는 37.06으로, 전일 52.41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매도세 강화와 함께 투자 심리의 위축을 반영하며, 과매도 구간 진입에 근접해 있는 모습이다.

RSI가 30대에서 추가 하락세를 나타낸다면, 중기 하락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심선 재돌파 이전까지는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보다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