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8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급락하며 9만 1천 달러 선까지 하락, 단기 조정을 보였다. 이더리움도 3천 달러선이 붕괴되는 등 주요 알트코인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5% 하락한 91,592달러, 이더리움은 3.53% 하락한 2,980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5.14%), 리플(-4.04%), 도지코인(-2.22%), 카르다노(-4.27%), 트론(-0.29%) 등 주요 알트코인이 하락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3조 1,048억 달러, 비트코인 점유율은 58.85%, 이더리움 점유율은 11.58%로 집계됐다.
24시간 거래량은 1,946억 달러로 감소했으며, 디파이 거래는 전일 대비 28.79% 감소한 174억 달러로 집계됐다. 스테이블코인 거래는 45.30% 증가한 1,786억 달러, 파생상품 거래량은 34.37% 증가한 1조 6,829억 달러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약 3억 9,999만 달러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대부분 롱 포지션이었다. 주요 거래소 중 하이퍼리퀴드는 1억 1,368만 달러 청산에 99.79%가 롱 포지션, 비트파이넥스는 비중이 99.59%에 달했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 4억 1,641만 달러, 이더리움 1억 7,025만 달러, 솔라나 3,937만 달러, 리플 4,416만 달러, 지캐시 4,492만 달러 등 주요 코인이 청산을 주도했다.
정책 및 제도권 이슈도 부각됐다. 피델리티가 SOL ETF 상장을 위한 서류를 NYSE에 제출해 기대감을 키운 한편,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가 범죄 연루 수수료를 챙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 CEO는 "불법 거래 비중은 0.001% 미만"이라며 반박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움직임이 이어졌다. 포워드 인더스트리는 코인베이스 프라임에 144만 SOL(약 2억 달러)을 입금했으며, 코인베이스는 TON 상장을 발표했다. 한편, 아발란체는 이번 주 블록 처리 속도 향상을 목표로 '그래닛'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김치 프리미엄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지만, 최근 환율 안정세와 맞물려 글로벌 흐름과 유사한 투심 변화가 관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