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가치가 금 대비 약 30%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밈코인 시바이누(SHIB)의 소각률은 하루 사이 23,864% 급등했고, XRP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도 불구하고 2달러(약 2,700원) 아래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마이크 맥글론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과 금의 상대 가치인 ‘BTC/금 비율’이 수년간 유지되던 핵심 지지선인 25배 수준을 하향 이탈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비율은 20배대 초반이며, 향후 13배까지 떨어질 경우 금 기준으로 약 30%의 추가 하락 여지가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BTC/금 비율은 장기 위험선호심리를 반영하는 지표인데, 이번 하락은 단순한 조정이 아닌 구조적 약화의 신호”라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약화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됐다. 블룸버그가 추적하는 내부 수요 지표와 주식 변동성 연동 지표들 모두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비트코인이 자체 수요보다는 시장 심리에 더 민감한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시바이누의 경우, 수일간 정체됐던 소각 활동이 48시간 만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총 1,666만1951 SHIB이 영구 제거됐다. 소각률 기준으로는 무려 23,864%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바 번(Shibburn) 플랫폼에 따르면, 현재 순환 공급량은 585조 SHIB 수준이며, 지금까지 총 410조 SHIB이 소각됐다. 다만 이번 소각량은 전체 발행량 대비 미미해 가격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XRP는 이날 1.98달러(약 2,700원)까지 떨어지며 주간 기준 16% 감소했다. 비트와이즈(Bitwise) ETF 상품의 거래량은 2,200만 달러(약 297억 원)를 넘어서며 기관 투심을 확인시켰지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한 상황이다. XRP ETF 출시가 이어지고 있으나 전반적인 매도 압력이 시장을 누르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급변동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점과 맞물리며, 전통 금융시장과 동조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고위험 자산에서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이는 주요 코인의 가격에도 직결되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과 금의 비율 하락은 장기 투자심리에 직접적 타격을 예고하며, ETF 효과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이 제한된 XRP는 시장의 구조적 약세를 반영한다.
💡 전략 포인트
BTC/금 비율과 같은 장기 지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며, 거래량 증가만으로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보다는 거시적 투자심리와 매크로 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용어정리
- BTC/금 비율: 비트코인의 가격을 금 가격으로 나눈 값. 투자자의 위험선호를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
- 소각률(Burn Rate): 발행된 토큰 중 일정량을 유통 시장에서 제거하는 속도. 토큰의 희소성 확보를 위한 deflation 메커니즘.
- ETF(상장지수펀드): 특정 자산을 추종하는 펀드로,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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